블로그용 사진 사이즈를 줄였을때 '화질' 차이 비교

얼마전에 사진 크기(사이즈)를 줄였을때 어떤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그 화질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제 주관적인 생각을 이야기했었는데요..

 

그 글에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댓글이 있길래 나름대로 반박하는 차원에서 이 글을 써봅니다.

 

그 사람은 스내그잇의 '캡쳐'기능을 자꾸 언급을 하면서 시비를 걸어왔는데..저는 분명히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용도의 사진이라고 밝혔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든지 화질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걸 인정못하고 계속 무시하는 뉘앙스로 가르치려고 들던데..과연 그럴까요?

 

그 글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는 바람에 꽤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잘못 설명된 부분은 이미 수정했지만..해명의 차원에서라도 이 글이 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화질의 차이를 비교해보라는 뜻으로 편집된 사진들을 올려보았습니다. 편집에 사용된 사진은 남해 보리암에서 오두막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원본이 4080X2720 이고 용량이 5.75MB입니다.

 

현재 이 블로그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무조건 가로 사이즈가 750PX로 보여지도록 맞춰져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보고 있는 사진이 딱 그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기능도 지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사진 편집프로그램도 동일하게 가로 750PX,세로 500PX로 리사이즈를 했습니다. 보정효과는 전혀 주지 않았구요. 가장 좋은 품질로만 저장시켰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리기 전에는 항상 '이미지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용량을 줄여주지만, 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바로 올려보았습니다. 먼저 위에 보이는 사진은 '알씨'로 편집한 사진이구요. 용량은 257KB입니다.

 

두번째는 포토샵으로 편집한 사진이구요. 약간의 샤프니스가 들어간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사이즈와 품질로 저장을 했는데 용량은 392KB입니다. 여기까지 알씨와 포토샵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차이'라고 말하기에는 이 크기의 사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음은 세번째로.. '포토스케이프'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용량은 296KB..역시 화질 차이 비교가 의미가 없는 것 같죠?

 

블로그용 사진 사이즈를 줄였을때 '화질' 차이 비교

 

 

네번째로 사용된 '포토웍스'도 마찬가지로 화질의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리사이즈된 용량은 417KB

 

그리고 캡쳐용 프로그램이면서 사진 편집까지 가능한 '스내그잇'으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알씨,포토샵,포토스케이프로 편집한 사진보다는 약간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보기 싫을만큼 뭉게졌다느니 깨졌다느니..그런 말을 할만큼 큰 차이가 있다고는 말할 순 없죠.

 

이 정도의 사이즈로 블로그에 업로드용으로 사용하는데도 화질이 과연 중요할까요? 편집된 용량은 무려 72.5KB로 다른 편집 결과물보다는 확실히 작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스내그잇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위 사진은 포토웍스에서 JPG가 아닌 PNG파일로 저장한 사진입니다. 눈에 보이는 화질은 분명 똑같음에도 용량은 달라집니다.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PNG파일이 JPG보다 용량이 작다니 ㅠㅠ 이 PNG파일의 용량은 738KB로 훨씬 커졌네요

 

여기까지 5가지 사진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똑같은 사이즈로 줄였을때 화질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는데요.

 

그 차이가 눈에 거슬리고 보기 싫을 정도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이건 어디까지나 블로그 업로드용 사진입니다.

 

어떤 분은 '인화'를 해보면 얼마나 많은 깍두기가 생기는지 확인도 안해보셨다고 하던데...아니 이런 용도의 사진을 인화를 왜 해야되는지 되묻고 싶네요.

 

확대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스마트폰에선 더더욱 그렇구요. (위 테스트 해본 결과만 종합해보면..알씨나 포토스케이프가 가장 괜찮은 듯)

 

물론 그 사이즈를 자신의 블로그 본문 크기에 맞춰서 어느 정도로 줄이냐에 따라 화질차이가 달라지는건 사실이죠.

 

결론적으로, 지금 이 블로그에 업로드된 사진들은 화질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분명한 사실은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압축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결과물의 용량도 달라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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