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어댑터를 이용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충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usb단자를 바로 꽂아서 충전하기도 하는데, 아이폰은 컴퓨터의 운영체제와 관련없이 바로 인식하면서 충전이 된다.
그러면 아이패드의 경우는 어떨까? 우습게도 '아이패드 충전중이 아님' 메시지에 당황하게 된다.
언제나 휴대를 하고 다니는 아이폰과는 다르게 아이패드는 거의 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충전을 할 일이 전혀 없었다.
최근에서야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다르게 인식된다는 사실을 알았는데..단순히 아이패드를 컴퓨터와 연결한다고 해서 충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설치된 OS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뉴아이패드(3세대)의 충전단자이다. 배터리 문제로 인한 충전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었는데..처음으로 컴퓨터와 연결을 해보기로 했었다.
아이폰의 경우는 별다른 방법 필요없이 그냥 USB단자에 연결하면 자동 인식되고 충전된다. 물론 맥OS,윈도우OS 둘 다 마찬가지~
만약 아이패드를 맥OS가 아닌 윈도우OS에서 연결할 경우는 위와 같은 '아이패드 충전중이 아님'이라는 메시지가 배터리 용량 표시부 바로 옆에 나타난다.
어쩌란 말인지? 아이패드를 컴퓨터를 충전하려는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이폰은 되는데 아이패드만 안되는 건 또 무슨 이유인지..알다가도 모를 애플의 정책이다.
아이패드 충전중이 아님? ASUS Ai Charger로 쉽게 해결!
뭐..그렇다고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ASUS Ai Charger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아이패드를 윈도우OS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
설치방법은 워낙 간단해서 생략하고..설치 후에 작업표시줄 우측하단의 아이콘 알림영역을 보면 번개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된 모습을 알 수 있다.
특별한 작동법은 없고, 컴퓨터 실행과 동시에 실행이 되며..연결이 되어 있지 않을 때는 아이콘 바로 옆에 붉은 X자가 보이게 된다.
ASUS Ai Charger가 설치된 상태에서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붉은 X자가 사라지게 되면서 충전을 시작한다.
중요한 사실은 이 프로그램은 그 이름처럼, 단순하게 아이패드를 충전만 시켜줄 뿐..아이패드의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 등의 자료를 불러오게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제 더 이상 '아이패드 충전중이 아님'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고 배터리 잔여용량과 번개표시가 정상적으로 보이게 된 아이패드의 화면이다.
덕분에 아무런 문제없이 아이패드를 윈도우OS에서 충전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에 파일을 첨부했으니 다운로드 받은 후에 압축을 풀고 제일 위에 있는 ASUSsetup파일만 실행시켜주면 끝이다.(설치 후에는 컴퓨터 재부팅을 해야 작동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