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5일...1박 2일강원도 여행을 끝내고 다음날 하늘이 너무 좋아서 찾아간 이곳..바로..부산 달맞이 고개 근처에 있는 "청사포" 입니다..

오래전에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시원스런 바다 풍경이 너무나 멋져서 "저기가 어디지? 부산가면 꼭 가봐야겠다" 그렇게 생각만 했던 것이 좀 오래 되었는데...결국은 다녀왔습니다 ㅋ


네비게이션에는 "청사포"라고 치고 가면 금방입니다만..내려가는 도로가 조금 좁다는 단점이.. (운이 안좋아서 오는 차를 만나면 후진까지 해야할지도 모름..) 

하얀 등대쪽으로 가는데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 해메다가 마침 자리가 있어 차를 세워두고...자~ 그럼 이제 청사포를 만나러 가볼까요?.. ^^


여기가 바로 "청사포" 입니다... 정말 하늘과 바다가 시원스럽게 탁 트여 보입니다^^ 얼마전에 갔던 제주도 조르바의 앞바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요 ㅋ


조르바의 앞바다 풍경을 보시려면 클릭! 해주세요  "조르바"의 자유로움....느껴보실래요?^^



일단 하얀 등대까지 걸어보고...빨간 등대는 나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얀 뭉게구름이 피어난 파란 하늘과 저 멀리 하얀 등대까지 시원스럽게 쭉 뻗어있는 긴 방파제..




방파제 아래는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 뿐만아니라 낚시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멋진 풍경을 담으면서 등대까지 이동하고 있습니다..하늘색깔이 완전 그림같군요^^


로렌에게 부탁한 점프샷!! 역시 점프샷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건가요?..^^ 바닷가지만 유난히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던 날...




건너편으로 청사포횟집들을 비롯 식당과 찻집이 보입니다...여기 엔젤리너스 커피점도 보이더군요 ㅋ


허걱!!!...으휴 더러워!!~~멋진 풍경속에 이게 뭔일인지??ㅠㅠ낚시하시는분들이 다 그러는건 아닐테지만..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ㅋㅋㅋ 이상한 포즈풍경을 찍고 있는 오뚜막..도촬 당했군요 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삼각대를 또 두고 갔네요..서로 찍어주기~근데 둘다 설정이 아닌 도촬입니다 ㅋ


마치 등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느낌입니다...구름의 모양은 정말 무궁무진함^^




정말로...하늘만 바라봐도 가 지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몇쌍의 커플을 봤는데...유독 한 커플이 마치 자기 집인것 마냥...삼각대 세워놓고 어찌나 닭살 애정 행각을 벌이는지 ㅠㅠ 


"야! 그만하고 나와!"라고 하기엔 예의상 아닌지라 조금 기다리보면 찍다가 가겠지...했는데 다른 커플들이 오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고 아에 땅바닥에 들어눕다시피 광각놀이(?)를 하더군요 ㅋㅋ


시원스런 "청사포"의 해풍을 만끽하다





그래서 결국 이곳을 떠나 건너편에 있는 등대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여전히 방파제 밑에는 낚시꾼들이...그리고 구석엔 엄청난 쓰레기 더미가 ㅠㅠ대충 보니까 물고기 하나 잡은 사람이 없던데...ㅋㅋ


하얀 등대를 떠나며 마지막 샷!


빙~ 돌아서 빨간 등대에 드디어 도착!! 근데 이 방향은 역광이네요..하얀 등대처럼 바다와 함께 순광을 담기엔 ㅠㅠ


아까 우리가 있던 바로 그 하얀 등대와 방파제..밑에는 낚시꾼들...하얀 등대 뒤에는 그 얄미운 커플이 아직도 있네요..정말 징하네 ㅋㅋ아마 저기서 살건가봅니다..



우리도 빨간 등대 바로 밑에서 광각놀이^^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이 아주 자연스럽군요..



바다를 보고 있는 저도 찍혔네요..물론 이것은 설정!!^^



아름다운 하늘아래 펼쳐진 청사포 앞바다...



광각을 이용한 모델사진 찍기 놀이...다리도 길어보이고 재미 있습니다 ㅋ


24mm의 화각이 좀 모자라긴 한가보네요^^ 조만간 광각렌즈를 알아봐야할듯 ㅋ




로렌과 빨간 등대를 찍고 있을때 역으로 찍힘을 당했네요~^^


청사포를 떠나면서 마지막 한샷!! 테트라포트 이거 참 위험해 보이더군요..실수로 밑으로 떨어지면..생각만 해도 끔찍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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