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다녔을 때, 교양과목으로 '일본어'를 수강했던 적이 있었다.
초반에 같이 수강을 했던 친구들은 모두 일본어가 자신들에게 맞지 않다는 이유로 포기했는데..나 혼자 여대생들 사이에서 수강을 했던 기억이 ㅎㅎ 그래서 해당 교수님이 일본어 읽기까지 시키더라.
버벅거리며 힘들게 있다보니..주변의 시선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내가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일본 영화와 만화를 통해서 였다.
당시 자취생활을 하면서 즐겨보곤 했었는데..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이 가게 되더라.
일본어의 기본은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외우는 것인데..사실 이것만 100% 익숙해져도 일본어를 읽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다.
일본어 자체가 한국어와 어순이 동일해서 받아들이기도 쉽다.(하지만 문제는 '한자'가 많아지면 어렵게 느껴진다는 사실)
평소에 일본어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일지라도..'히라가나 가타가나'를 쉽게 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폰 어플을 사용해보면 몇일안에 일본어를 읽고 쓰는 것이 수월해진다.
가까운 일본여행을 가게되면..최소한 읽을 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앱스토어에서 '히라가나'라고 검색을 해보면 제일 위에 나타나는 어플이 '시작 히라가나 가타가나'라는 어플이다.
단순히 익히고 외우려는 용도라면 이 어플하나면 충분하니까,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는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사용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히라가나 가타가나 어플을 실행한 화면이다. 아래쪽에 있는 5가지 메뉴가 전부인데..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쉽다.
히라가나만 익혀볼 수도 있고..가타가나만 익혀볼 수도 있고..내가 얼마나 외웠는지 테스트를 해볼 수도 있고..자동플레이로 암기를 하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
테스트 기능은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따로 따로 횟수를 지정해서 테스트가 가능하고, 모두 함께 섞어서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런 테스트를 해봐야만 일본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으니..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의 방법은 눈으로 일본어를 읽고 발음을 맞추는 방법과..귀로 듣고 어떤 일본어인지 맞추는 방법이 있더라.
먼저,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보고 그 음을 맞추는 테스트 과정이다..맞으면 녹색의 동그라미가 나타나고..틀리면 빨간색의 X자가 표시된다.
아이폰 어플 '히라가나 가타가나' 외우기
이번에는 듣기 테스트이다. 히라가나와 가타가나의 발음을 듣고 일본어를 찾아내는 테스트이고 그 방법은 동일하다..
그리고 히라가나, 가타가나 메뉴에는 직접 손으로 획을 그려보고 '별점'으로 평가를 받는 기능도 있다. 그리고 해당 글자의 발음을 직접 들어볼 수도 있고..내 발음을 녹음해서 발음이 어떤지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
가타가나도 같은 방법으로 익혀주면 되고...마지막으로 '자동플레이'기능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히라가나, 가타가나, 모두..이렇게 3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주면..글씨와 발음이 함께 랜덤으로 재생되기 시작한다.
이어폰을 낀채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히라가나 가타가나에 적응하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하도록 할 수 있다.
사운드 자동재생 기능과 별점 표기 기능이 싫다면 '정보' 메뉴에서 체크를 해제해주면 된다.
이 어플의 개발자는 나름대로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 우선 어플 자체가 깔끔하고..잡다한 기능이 전혀 없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는 특징이 있더라.
틈날 때마다 집중해서, 이런 아이폰 어플만 이용하면 히라가나 가타가나 외우기를 완전 정복하는 길은 그렇게 멀지만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