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6일

북천역 코스모스밭 하동 쌍계사를 거쳐 도착한 마지막 출사 여행지 "최참판댁" 입니다.


최참판댁에는 대부분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겠으나...놓치기 쉬운 곳이 있었으니..그곳은 바로 평사리 악양벌 전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곳^^


가을을 맡아 서서히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악양벌과 오른쪽엔 유유히 흘러가는 섬진강이 보이네요^^



조금 땡겨보니...밑에 저수지에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더군요...대충 생김새로 보아하니...소공원을 만들려는 걸까요? 들판 가운데 보이는 나무 2그루...저것이 바로 그 유명한 "부부송"입니다..


다음 스카이뷰로 이곳의 위치를 찾아보았습니다..^^ 네이게이션으로 "한산사"를 찍으시면 되구요...번호를 붙여 표시를 해두었으니 혹시 이곳을 찾아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이곳이 많이 알려진 "포인트"입니다..위 지도에서 2번 자리죠..한산사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있는데요. 삼각대를 3~5개 정도 세울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탁트인 악양벌과 부부송이 눈에 들어오기때문에 아~바로 여기구나 하실꺼에요.. 그럼 이곳을 찾아가는 방향을 알아 볼까요?

지도상의 1번 위치입니다...직진하시면 화개장터쪽으로 가게 되는데..사실 여기는 그냥 지나치기가 아주 쉽습니다. 

반대방향에서 올때는 좌회전 신호도 없기때문에 좀 위험할 수가 있는데...이 방향으로 가는게 편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3번 위치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기가 3번 위치입니다...화개장터로 향하는 섬진강옆 도로를 따라 "최참판댁" 이정표를 따라가면 100% 이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한산사촬영포인트로 갈수 있구요. 오른쪽은 바로 최참판댁 주차장쪽으로 연결되죠.




포인트
에서 기념 촬영^^ 좀더 노랗게 물들고 하늘이 시원스럽게 파랬다면 좋았을텐데..



최참판댁
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대형주차장을 지나서 소형주차장이 나타납니다...똑바로 들어갈수도 있지만...일반차량들은 진입금지



소형주차장과 붙어있는 최참판댁 안내소 건물 처마밑 "풍경"..


입장권
은 어른1인당 1,000원^^ 주차비무료!!!


가을
이라 들도 이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조그만
시장(?)을 지나면 이런 이정표가 보이는데요...최참판댁은 어디로 가든 다 연결되게 되어있습니다  ㅋㅋ


"최참판댁 가는길" 이라고 벽에 붙은 나무 푯말...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듯이..반드시 이쪽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최참판댁"에 가면 이곳에도 올라가보세요^^






먼저
물레방아가 보이는 "토지"세트장으로 가볼까요?...



세트장이긴 하지만 묻어있는 세월의 흔적들...근데 문열어보니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흑돼지 두마리...으휴 토실토실 ㅋㅋ정말 팔자 좋게 자고 있더군요^^


이제 최참판댁안으로 들어 가볼까요?


최참판댁 내부 안내도 입니다^^ 친절하게 현위치도 표시되어 있네요~무려 25년에 걸쳐서 완성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ㅎㅎ 이곳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요상한 포스터가 붙어있군요^^ 토지문학제 10주년 기념 특별공연이라고 합니다...ㅋ


틈으로 보이는 노란 악양벌..





이날 이곳 정말 정신없을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아서 시끌벅적 하더군요..

마치 자기 집은것처럼 떠나갈듯 고함지르고 큰소리로 웃는 사람들도 있고 ㅋㅋ 팽이도 치고 윷놀이도 하고 제기도 차고...행복해 보였던 사람들^^




최참판댁
담장 넘어 이렇게 악양벌 전체가 탁트인 전망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여기가 최참판댁정문(?)인듯...문을 나서면 넓게 펼쳐진 노랑들판이 보입니다..^^


옥수수와 조...그리고 메주가 걸려있는 처마..시골 향기가 진득하게 전해 옵니다~


사람만 나타나면 먹이달라는 듯 모여드는
붕어들 ㅋㅋ



 


떠나기전에 매표소 근처에 있는 커피점 "토지사랑"에 들려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시고 컵에 물담아 마시려고 얼음좀 더 달라고 하자 커피까지 리필해주시던 시골 인심이 정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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