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는 도면을 작성하는 도중에 '자동저장' 기능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기능은 오토캐드 파일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컴퓨터가 꺼져버리는 경우 파일 손상을 사전에 대비해주기도 하지만..어떨때는 상당히 거슬리고 짜증나는 기능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도면상에서 어떤 명령어를 실행하고 마무리를 하려는 순간에 자동저장이 실행되면 그 명령어로 실행한 일들이 모두 없어진다.
즉, 다시 명령어를 실행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캐드 도면 작성시 가장 흔히쓰는 AREA 명령어를 쓸 때 가장 많이 이런 문제를 겪게 되더라.)
이 포스팅에서는 캐드에서 자동저장되는 기능을 해제하거나 또는 마음대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위와 같은 도면이 있을 때 특정부분의 면적을 구해야 할 때가 있는데, 특별한 캐드 리습이나 별도의 응용 프로그램이 없다면 캐드 자체에 있는 AREA라는 명령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결과값이 나오지 않고 위 화면처럼 윈도우 임시 저장폴더에 자동저장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짜증유발~
다시 AREA명령어로 특정 부분의 면적을 구해주면 (각 꼭지점마다 점을 찍듯히 클릭해줘야 하기에 세부적인 부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시간이 오래걸림)...
캐드파일 자동저장 해제 및 설정하기
위와 같이 정상적으로 면적과 둘레가 구해져야 정상이다~ 생각해보라.. AREA명령어로 실컷 하나하나 점을 다 찍어서 면적을 구했는데..임시저장 메시지가 뜨면 짜증이 안 날수가 없을 듯 ㅋㅋ
캐드파일 자동저장 해제와 관련된 부분의 캐드 '옵션'의 '열기 및 저장' 부분에 있다.
위와 같이 '파일 안전 예방조치'라는 부분만 보면 되는데..기본적으로 10분 간격으로 저장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더라. 그리고 저장시마다 백업본까지 작성된다.
이 기능이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자동 저장' 체크를 해제하고 적용하면 되고, 10분 간격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되면 최소 30분~1시간정도로 변경해주면 될 듯하다.
이렇게 하면 내가 원치않는 상황에 캐드파일이 자동저장되는 일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