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난바역, 난바파크에서 시간 보내기


10월에 다녀왔던 3일간의 오사카 자유여행 마지막날은 신사이바시쪽 거리를 걷다가 호텔에서 짐을 찾고 난바역 주변 구경이 전부였다. 


귀국편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야하는 라피트 열차의 출발시각이 오후 4시 30분이라서 어디 멀리까지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더라. 



사실 반나절 동안 난바역 주변 구경만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만큼 난바역 주변에는 수많은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다. 호텔에서 천천히 걸어서 난바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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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 쇼핑몰에도 내츄럴키친 같은 소품샵이 모여있는 코너가 있다. 

내 기억에 스타벅스가 있던 같은 층이었던 것 같은데..주변에 크고 작은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잘 모르겠다면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는 것이 제일 빠르다. 

(내가 가려는 곳이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무조건 직접 인터넷 검색으로 찾는 것보다 직접 물어보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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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만 있는 애프트눈티(Afternoon Tea) 리빙샵이다~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우리나라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같다. 물론 역사적 정치적으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일본을 가보면 함부로 무시할만 나라는 아니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배울 부분은 배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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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잠시 스타벅스에 앉아서 힘이 나는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마셨다. 난바역 스타벅스는 애프터눈티 리빙샵 바로 앞에 있는데..내가 테이블에 앉아있는 동안 로렌은 혼자 계속 구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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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어중간했지만 그래도 가보지 않은 곳을 최대한 많이 가보려고 '난바파크'쪽 구경을 하기로 했다. 수화물을 계속 끌고 다니기에는 버거워서 난바역 1층에 있는 락커룸을 이용해봤다. 


아마도 100엔짜리 5개를 사용했던 것 같다. 자유여행을 하는 경우라면 이런 락커룸을 활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데 나중에 락커룸의 위치를 못찾으면 큰일나니까 정확히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내차를 찾는 것처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두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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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 뒷편으로 연결되는 난바파크~ 여기가 1층인지 몇층인지 모르겠다. 워낙 연결통로가 많다보니..그리고 난바역은 열차타는 곳이 제일 위에 있어서 헷갈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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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미를 강조한 난바파크의 건물이다. 첫인상은 후쿠오카 캐널시티, 창원의 시티세븐을 연상시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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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파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저렇게 건물과 건물이 투명한 통로로 이어지는 부분도 많다. 한층의 한바퀴를 도는데만 시간이 꽤 걸린다. 난바역에서 라피트 열차를 타기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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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에서 가져온 난바파크(NAMBA PARKS)의 층별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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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바파크를 찾아간 이유는 이곳에 '하브스(HARBS)'라는 맛있는 디저트 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난바파크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찾긴 어렵더라.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한 층이 꽤 크기 때문에 잘 모르면 한바퀴를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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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파크 인포메이션 데스크는 여기저기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단 어느 쪽 방향이든 3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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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찾은 오사카 난바파크의 '하브스'카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뻐서 그런지 여자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높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남자는 거의 안보이고 여자들이 대부분. 


그런데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다고 직원이 찍지마라고 적극적으로 제지를 한다. 어느 백화점에서도 그러더니..일본은 그런 부분에 상당히 민감한 듯하다. 이런 면은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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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빈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이미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의 추천 메뉴를 폭풍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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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커피(650엔) 두 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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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케익 한조각이다. 이 케익이 하브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케익이라고 하는데 '밀프레이프(mille crepes)'라고 한다. 


역시 디저트의 천국 일본답게 케익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다. 아마 우리나라에도 뒤늦게 들어왔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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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스 밀프레이프의 가격은 780엔~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이긴 하다. 일본은 물가가 상당히 높으니 그냥 그러려니~ 일본 오사카에서의 자유여행의 마지막은 하브스와 함께 했다. 

난바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시간과 락커룸에서 수화물을 찾고 라피트를 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30분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했기에..여기서 우리는 오후 3시 50분에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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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파크 1층으로 내려와서 난바역쪽으로 되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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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바역이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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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길을 헷갈리지 않고 한번에 수화물을 보관해둔 락커룸을 찾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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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화물을 찾고부터 또 헷갈리기 시작했다. 라피트 티켓 교환권을 중앙 개찰구 바로 옆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데 도무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난감~ 


여기로 가면 맞겠지? 라고 생각한 통로가 아니라서 오르락 내리락ㅠㅠ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몇번의 착오끝에 겨우 찾은 중앙 개찰구! (라피트는 평소에 좌석이 남아돌기 때문에 출발 20~30분전 열차도 바로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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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정말 칼같이 지키는 일본의 대중교통~ 우리는 라피트 열차를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조금 더 편하고 빠르게 가려면 라피트 열차가 좋다. 다음에 오사카에 또 가게 되면 다시 라피트를 이용하게 될 듯^^


 관련글은 여기! 간사이공항 난바역 라피트 왕복권 사용법


Posted by 로렌씨
2016.05.21 10:02 해외여행기&TIP/일본 오사카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