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의 연휴~ 서울여행의 첫번째 숙소가 있던 '공덕역' 주변에도 맛집을 비롯한 괜찮은 카페가 꽤 많은 편이다.
굴다리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곧바로 거기서 멀지 않은(약 200m의 거리) 서울 마포카페로 향했다.
이곳도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찾았던 곳인데 '프릳츠(fritz)'라는 이름부터 특이하다. 2015년에 오픈했다는 이 카페는 커피보다는 빵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2016년 10월 1일 오후 2시반쯤에 도착한 프릳츠커피컴퍼니의 입구~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해보였다.
우리눈에 비친 마포카페의 첫인상은 현대식 한옥을 개조한 느낌이 강했다.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맛있는 빵냄새가 식욕을 자극^^
정문바로 옆에 문패처러 걸려있던 피릳츠의 간판이다. 글자도 그림도..왠지 촌스럽고 올드해보이는데..일부러 이런 컨셉인듯하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마포카페 프릳츠커피컴퍼니의 오픈시간이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정문 옆에 걸려있던 간판이..약간 높은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도 보인다. 물개 한마리가 커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여기가 프릳츠커피컴퍼니의 주문 및 계산대이다. 내부를 보니 대략 5~6명이 일하고 있었다.
빵을 고르는 사람들~ 내부는 조금 좁은 편이다. 1층내부에는 좌석이 거의 없는 편이고 외부 테라스에 앉아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2층과 2층야외 테라스에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프릳츠에서는 커피나 빵이외에 가방이나 머그잔, 일력 등의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여자화장실이 있는데 그 바로 옆에 위와 같이 오래된 자개장위에 세팅된 콜드브루병과 액자가 보인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프릳츠커피컴퍼니~한옥을 개조한 서울 마포카페
프릳츠커피컴퍼니 건물 내부자체가 온통 그런 분위기의 컨셉이다~ 우리도 2층에 올라가자마자 운좋게 자리를 잡았다. 이날 자리가 없어서 서성이는 사람도 많았음.
2층내부로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세면대처럼보이는 식수대가 보이고 작은 확성기도 보인다. 이 모습만 봐도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우리가 주문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크루아상, 단팥빵, 마들렌을 구매했다. 커피를 스테인리스컵에 담아주는 것도 특이하더라. (크루아상은 바로 먹고 다른 빵은 나중에 먹으려고 포장함)
2층테라스에서 내려다본 프릳츠의 1층 테라스 모습이다.
이 미니확성기의 정체는...바로 알리미다~ 주문한 영수증에 번호가 표시되는데 그 번호를 불러주더라 ㅎㅎ
헐~ 이렇게 2층바닥의 일부가 노출되서 아랫쪽이 다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계단 통로~
남자화장실은 1층에 있다. 그 옆에 붙은 그림이 너무 웃겨서 찍어보았다^^
3시반쯤에 떠난 프릳츠커피컴퍼니...외관을 자세히보니 원래 이곳은 '갈비집'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 사용되었던 듯한 간판이 옆쪽 구석에 그대로 걸려있더라는~
마포 공덕역쪽에 가게되면 주변에 스타벅스도 있긴하지만 이렇게 특이한 카페에 들려서 향긋한 빵과 커피의 여유로움을 맛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