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은 '자유여행'이 정답이다. 지난 8월에 다녀왔던 2박 3일간의 일본여행은 쇼핑과 더불어서, 미리 찾아본 '맛집'들을 일부러 찾아가서 직접 먹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후쿠오카 여행의 숙소 선택은 역시 '하카타역' 가까운 곳이 좋다. 교통도 편리하고 쇼핑몰도 많고 맛집도 많으니까~
일본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중 하나는 바로 '꼬치구이'다. 시원한 생맥주와 꼬치구이의 조합..캬~ 생각만해도 군침이 흐른다^^
2016년 8월 29일 밤 9시 20경...
여기는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 자리잡은 이 가게의 정확한 명칭은 '炭火焼鳥 たいち'다.
炭火焼鳥(탄화소조)의 '탄화'는 숯불이라는 뜻이고 '소조'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야끼도리(やきとり)다.
즉, 숯불 꼬치구이라는 의미^^ 타이치(たいち)는 '뛰어난 지혜'라는 뜻도 있고 '대지'라는 뜻도 있는데 정확히 모르겠다.
일본 후쿠오카가 원체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라서 그런가? 일본인들만 찾아갈 법한 이자카야에 한글로된 메뉴판이 있다.
그런데 한글을 잘 모르는 일본인이 쓴 메뉴판인듯 ㅎㅎ위 사진은 타이치에서 판매중인 '꼬치구이' 메뉴들이다. 닭, 돼지, 소, 야채 등으로 구분되어 잇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크다^^
이곳 주인이 한국인들의 급한 성격을 잘알고 있나보다. '꼬치구이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글까지 적혀있다는~
이건 술과 음료.. 일품요리 메뉴판이다.
앗! 그런데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가 되어있다니 ㅠㅠ 뭐 그래도 메뉴들의 가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자카야'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하카타역 이자카야 맛집 '야끼도리 타이치' 꼬치구이 먹기
제일 먼저 주문했던 생맥주^^ 캬~ 시원하고 맛이 끝내준다.
로렌과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온 장모님의 이야기에 의하면 이렇게 맛있는 맥주는 처음 먹어보신다고 ㅎㅎ (하카타역 이자카야 맛집 타이치의 생맥주는 한잔에 500엔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여행때 '꼬치구이'집은 별로 가보지 않았지만..꼭 이렇게 양배추를 썰어서 간장을 뿌려서 밑반찬 대용으로 먹더라. 단무지같은건 없는 모양이다.
하카타역 이자카야 맛집 '타이치'에서 로렌이 주문했던 맛있는 꼬치구이들이다.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이 전혀 어렵진 않았다.
꼬치구이 하나당 거의 대부분 200엔 이하의 가격대~ 평소에 술과 안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여행가서 야밤에 이자카야는 필수가 아닐까?^^
베이컨이 감싸고 있는 버섯 꼬치구이가 정말 맛있어서 몇개 더 주문했다. 윽~ 생선머리가 그대로 노출된 생선 꼬치구이도 보인다. 취향에 맛게 잘 골라먹으면 부담없다.
후쿠오카 여행중에 그날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간단하게 생맥주도 마시면서 피로도 풀고~ 꼬치구이도 먹고...
'타이치'는 기분 전환을 하기에 정말 괜찮은 이자카야 맛집이라 꼭 추천하고 싶다^^ 물론 그 주변에도 이자카야 맛집이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