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7월에 출시했던 포켓몬고(poketmon go)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기에 영문계정을 사용하더라도 특정 도시(속초나 울산)에서만 사용가능했었다.
그 때문에 일부러 그 곳까지 직접가는 사람들이 등장할만큼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출시 6개월이 지난 이제서야(2017년 1월) 국내판이 정식출시되었다 ㅋㅋ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만큼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이미 인기가 식었는데 왜 이렇게 난리냐?'는 댓글도 보이더라. 하지만 과연 그럴까?
아이폰에서 'pokemon go'또는 '포켓몬고'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짧은 시간동안 이 어플에 대한 리뷰가 천개가 훌쩍~넘어버리더라.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인데..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인기가 높은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게임방법 자체가 '증강현실'을 기반이며 조작방법도 상단히 단순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포켓몬고(poketmon go)를 사용하려면 무조건 '구글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국내판이 출시되기 이전에 호기심으로 영문계정을 통해서 만든 ID로 포켓몬고를 사용해봤었는데.. 만약 그 ID가 그대로 있다면 구글계정으로 로그인시 자동으로 접속된다.
사실 포켓몬고(poketmon go)는 출시이후에 여러차례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했었다. 이 게임을 즐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거나..낙상을 당했다거나 등등 ㅠㅠ
그 때문인지 게임을 실행하면 '화면을 보면서 걷거나 운전 중 플레이는 하지마십시오'라는 메시지가 제일 먼저 나타난다.
실제로 자동차 조수석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이동속도가 빨라 플레이를 제한합니다'라는 메시지도 나오는데..이런 경우라면 '전 운전자가 아닙니다'를 터치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ID로 접속한 화면이다. ㅎㅎ
속초나 울산쪽으로 여행이나 가볼까 생각만하다가 어플을 지워버렸는데..이제는 국내 어디서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반갑다.^^
국내판이 정식출시된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주변에 포켓스톱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는 점이다. 증강현실 기반이라 제 위치서비스(GPS)는 반드시 켜둔 상태에서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아파트 실내에서 사용해보니 스톱들이 너무 멀더라. 제대로 포켓몬고(poketmon go)를 즐기려면 밖에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간혹 집에서 몬스터가 잡히기도 함 ㅋㅋ)
이마트에 갔다가 잠시 포켓몬고(poketmon go)를 실행해보니 주변에 몬스터가 제법 많이 보이더라. 조작방법은 정말 정말 단순하다.
위와 같이 내 아이폰 카메라를 통해 바로 앞에 있는 몬스터가 보이게 되는데 밑에 있는 포켓볼을 손가락으로 슬어 올리듯 몬스터를 맞추면 된다.
포켓몬 잡기가 완료되면 보상 XP가 쌓인다.
포켓몬고(poketmon go)의 설정과 각종 옵션(도감, 숍, 포켓몬, 도구) 화면이다. 자세히 보니 '배터리 절전'기능도 보인다.
포켓몬고(poketmon go)국내판을 직접 해봤더니
포켓몬을 터치해보면 내 주변 포켓스톱과 그 주변의 포켓몬이 검색된다. '도감'은 내가 잡은 포켓몬이 수집되는 공간이다.
ㅎㅎ 이마트에 생각보다 포켓몬이 많이 보이더라. 뱀같은 저 녀석의 이름은 '아보'~
포켓볼을 던져서 잡으면 '신난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좀 유아틱하다~애들용 게임같다는 생각이 느껴질 정도 ㅠㅠ 차라리 GOOD! GREAT! 가 훨씬 나을 것 같은데...
'아보'라는 포켓몬이 도감에 등록되는 순간이다~
몬스터가 몇종류인지는 정확힌 모르겠지만..이렇게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잡아서 수집하는 그 재미때문에 포켓몬고(poketmon go)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모양이다.
포켓몬을 수집하다보면 레벨업도 되는데..이때 XP가 증가하고 몬스터볼이 추가로 지급된다. (만약 사용할 수 있는 볼이 모두 소진되면 '숍'에서 유료로 구매해야 함.)
가끔 이렇게..아파트 거실에서도 포켓몬이 발견되기도 한다 ㅎㅎ '녹색'의 원이 표시될 때 던지면 한번에 맞출 확률이 상당히 높다.
잡아놓은 포켓몬을 도감에서 골라서 '파트너'로 사용할 수도 있다.
파트너와 같이 다니면 함께 능력치가 향상되는 듯~ 내가 만든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갈아입는다' 버튼을 터치해서 성별과 스타일을 바꾸면 된다^^
포켓몬고(poketmon go)국내판을 직접 해봤더니, 확실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단, 이런 류의 증강현실 게임은 항상 내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센스가 반드시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