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여행시 필요한 아이템중 하나는 '포켓 와이파이'다. 사실 괌호텔이나 쇼핑몰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라 잘 터지기 때문에 한곳에만 있는 편이라면 굳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냐? 유심칩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 하나의 기계로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의 장점은 분명히 크다.
어느 업체가 가장 저렴할까 한참 고민을 했었는데.. 괌, 사이판이 미국령이라 그런가? 일단, 1일 사용요금 단가가 비싼 편이다. (일본의 2배이상)
7명이 떠나는 가족여행이었기에 항상 같이 다닐 수도 없었고..만약 따로 다닐 경우, 서로 카톡으로 연락할 용도로 2대가 필요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2대를 1일 10,000원의 가격으로 대여했다는 점이다^^
다른 업체들과 가격 비교를 해보니..'사이 와이파이'가 제일 저렴했다(2대를 빌린다는 조건) 결국 1대를 5,000원의 가격으로 빌린 셈이니까 ㅎㅎ
케이스에 담겨진 '사이 와이파이' 기계의 구성품들이다. 본체와 충전어댑터(110V 플러그 포함)가 전부다.
위 화면이 '사이 와이파이'의 홈페이지다. 괌, 사이판으로 떠나는 여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데..지금은 '괌'만 이용할 수 있더라.
대여 옵션을 조회하면 1대만 대여할 경우(보증금, 1일 안심플랜 제외).. 1일 6,500원.
하지만 '더블팩'으로 대여하면 기계 2대와 충전기 2개를 1일 10,000원(보증금, 1일 안심플랜 제외)의 가격이고, 별도의 사용자 코드를 입력하면 '말톡' 어플 무료 사용도 됨!
'사이 와이파이' 기계의 밑부분~ 홈페이지 주소가 보인다.
켜고 끄는 방법은 쉽다. 기계 제일 윗부분에 전원 버튼이 보이는데.. 2~3초만 누르면 화면이 켜지면서 부팅되고, 끌 때는 그 반대다~
화면이 켜진 '사이 와이파이'~ 제일 윗부분에는 접속된 현지 통신사명과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한국, 일본보다는 속도가 더딘편이지만..그래도 무난하다^^
누적된 데이터 용량이 보이지만..무시해도 상관없다. 또 그 밑에는 현재 접속된 기기의 숫자가 표시됨.
괌 포켓와이파이 '사이 와이파이' 진짜 저렴하다
그 바로 밑을 보면 와이파이 네트워크 명칭과 비밀번호가 보이는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그 네트워크를 검색해서 로그인만 해주면 곧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사이 와이파이 기계 설정화면이다. 비밀번호 변경도 가능하다. 현재 접속된 기기를 조회하려면 저기 동그라미 부분만 터치하면 됨.
접속된 스마트 기기들이 보인다. 또 하나의 기계는 형님네가 가져가서 사용했다.
괌호텔 어디를 가더라도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지만..여러명이 사용하면 버벅거리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도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하는 이유중 하나라는~
사실 이런 기계를 대여하면 다른 부분을 딱히 손댈 필요도..이유도 없다. (물론 오작동하거나 신호를 못찾으면 유심을 다시 꼽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음)
우리는 그저.. 괌여행동안 기계 충전을 잘해주고(보조배터리는 필요없더라) 침수나 파손되지 않도록 기계를 잘 보호해주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사이 와이파이는 대여시 50,000원의 보증금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반납후 문제가 없다면 환급받을 수 있다.
완충되면 위와 같은 영문 메시지를 볼 수 있는데..여행 하루 일정이 끝나면 언제나 숙소에서 충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말톡 어플은 괌에서 식당예약할 때 유용하게 썼다. 잔액이 많이 남은 상태..
그런데 국내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어보니 연결이 안된다 ㅠㅠ 예전에는 그렇게 해서 잔액을 모두 소진했었는데~ 해외로 전화를 걸거나 해외에서 전화를 걸 때만 되는 듯..
카톡에서 '하파다이'를 추가하면 실시간 예약확인과 보증금 환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해공항은.. 도착층(1층) 부산은행쪽으로 가면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주는 직원들이 보인다. 반납도 같은 곳에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