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해오름예술촌 방향으로 이동하다보면 발견하게 되는 '카페유자'는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지금은 남해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 되었다.
사실 딱히 볼만한 아이템이 가득한 그런 카페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카페 이름처럼 '유자' 카스테라가 맛있어서 더 유명해진 것 같더라.
기존의 공장 건물이나 폐건물을 수리한 가게는 아닌 듯하고.. 기존에 있던 주택을 개조한 듯하다. 2차선 도로쪽으로 10대(?)정도 주차할만한 별도의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으면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우리가 남해 '카페 유자'에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 55분쯤 이었다. 이날 따라 날씨가 꽤 더운 편이라 시원한 음료를 마시려고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
사진속에 보는 곳이 카페 유자다. 앞에 있는 잔디밭이 건물 부지보다 훨씬 넓다~ 빨간색의 한옥형 지붕이 인상적^^
주차장쪽에 있던 카페 유자의 간판이다. 드립커피를 비롯해서 우유, 유자차 등이 주메뉴인데..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여기도 인스타그램에서 인증샷을 찍어올리는 분들이 많은 편^^
카페 유자 건물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바닥에 예쁜 꽃과 작은 인형도 발견할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카페 유자의 카운터.. 저기 보이는 노란색 종이가방은 전부 유자 카스테라를 포장한 모습이다. 실제로 주문받은 카스테라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남해 카페 유자~카스테라가 맛있던 집
내부 천장에 걸려 있던 예쁜 조명등~
남해 카페 유자 건물내부는 생각보다 좁은 편이다~ 대략 20명정도 수용이 가능하려나?
좌석에 있다보면 타인과 합석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어떤 아줌마는 테이블위가 애들 놀이터도 아니고..가만히 냅두더라 ㅠㅠ
우리는 시원한 음료 2잔과 카스테라 1접시를 주문했다. 유자 카스테라 1접시가 4,000원~ 더치커피 4,000원~ 그런데 시원한 유자 쥬스는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안난다 ㅎㅎ
한 접시에 카스테라가 5조각인데.. 먹어보니 확실히 유자향이 느껴지긴 하더라. 퍽퍽하지도 않고..그렇다거 엄청 부드럽지도 않고 그냥 펑범하더라~
유자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괜찮다고 느낄런지도 모르겠다^^ 남해 카페 유자에서 약 30분정도 머물다가 집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