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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이동경로(비행기 놓칠뻔)

자유여행이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는 것도 정말 복받은 일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4월초에 벚꽃보러 떠났던 3일간의 오사카, 교토 여행에서 돌아오던 날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일본어를 잘읽고 잘알아들었다면 이런 문제는 별것도 아니었겠지만..처음 겪어보니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간사이공항으로 돌아가기전에 '오사카역' 주변에서만 거의 시간을 보내다가 JR을 타고 환승없이 공항까지 이동하려고 계획했고 그렇게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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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4월의 일요일 오후 12시경~ 근처에 있던 무인양품에서 내려다본 오사카역의 모습이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 꽤 복잡한 편인데..승차 플랫폼을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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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전부터 경로 검색을 상당히 많이 했었는데..오사카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환승없이 저렴하게 이동하려면 JR이 최선이더라. 약 1시간 8분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1,1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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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던 중간에 자꾸 정체가 되더니.. JR열차내 모니터로 위와 같은 안내문과 방송이 흘러나오더라. 


일본어 방송이라 전혀 알아듣지 못했지만, 모니터의 글자를 구글 사진번역기능을 이용해서 번역해보니 사고가 나서 지연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대충 그런가보다 천천히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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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간사이공항쪽으로 이동해야할 JR열차가 오사카성쪽으로 걲어서 이동을 하기 시작하더라. 아마도 그전에 내렸던 사람들은 방송을 알아듣고 내렸거나 난카이선으로 갈아타려고 내렸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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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당황했지만, 멍청하게 JR을 그냥 그대로 타고 갈 수 없었기에 모모다니역에서 일단 내려서 역무원에게 영어로 질문했다. 


간사이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야되는지 물어보니, 다시 JR을 반대로 타고가서 '신이마이야'역에 내린 다음.. 난카이선을 타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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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잔뜩이나 허비했다는 증거가 바로 위 사진이다. 이때가 오후 4시 46분이다.ㅠㅠ


JR티켓을 보니 오후 3시 23분에 개찰구를 통과해서 탑승했는데..1시가 20여분이나 흘러간 상황~그런데 신이마이야역에 내렸더니..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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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공항행 JR열차가 문제가 생기다보니 다른 노선에도 지장이 있었는지 난카이선 환승까지도 한참 걸렸던 것 같다. 역무원이 위와 같이 종이를 사람들에게 한장씩 나눠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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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번역 기능을 이용해보니.. 대체 승차표라고 하더라~ 개찰기에 넣는 용도는 아니고 나중에 역에서 나갈 때 역무원에게 직접 제출하면 된다. (요금 환불같은 건 없음)


이런 부분을 보면 JR열차가 다른 열차들에 비해서 고장이나 사고가 잦은 모양이다. 아무튼 그런 복잡한 상황에 일본인들의 신속한 대처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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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계획에 없던 일을 한바탕 겪고 간사이공항행 난카이선에 오르니 온몸이 피곤 ㅠㅠ 다행스럽게도 공항까지 계속 앉아갈 수 있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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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보면 환승할 경우, 실제로 신이마미야역에서 갈아타라고 한다. JR 직통열차보다 800엔정도 저렴한 1,100엔이다. 


1,190엔을 주고 구매한 JR티켓 대신 난카이 본선을 타고 갔지만..어떻게 보면 90엔 손해본 것 같음 ㅠㅠ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환불은 없더라~그냥 대체 승차표만 받고 이동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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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우리는 오후 5시 43분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2시간이 넘게 걸리다니 ㅠㅠ 비행기를 놓칠까봐 조마조마했었는데.. 그래도 출발 2시간전에는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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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 출발층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내려다본 1층의 초대형 피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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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구로 가기위헤 윙셔틀을 타기전의 모습이다. 오후 6시 30분~


오사카 자유여행을 계획하려는 분들은 JR 일반노선은 되도록이면 제외시키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특히 공항으로 돌아가는 경로라면) 이런 예상못한 사고나 운행지연이 생각보다 빈번하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