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 카페 타타타(tathata) 요즘 핫하네

요즘 주말만 되면,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카페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타타타'라는 곳도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원래 이곳은 '카페'로 운영하려고 만든 장소가 아니라고 하더라.

 

로스팅과 원두 공급이 주목적이었는데, 사람들이 한 두명씩 찾아보니 내부에 좌석도 만들고 메뉴도 일부러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타타타'의 위치가 일반인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변인데.. 처음에는 지인들이 SNS로 알리지 않았을까? 마산 '창동'의 명성이 워낙 큰 탓에 주소가 '동성동'임에도 마산 창동 카페로 알려져 있다.

 

우리 부부가 방문했던 날은 2017년 7월 16일 오후 5시 5분쯤~인스타그램에서 이미 접했던 실물 인테리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내부로 들어가니, 이미 커피타임을 즐기는 손님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앉을 곳이 카운터 바로 옆자리 뿐~ 내부에서 커피 메뉴를 준비하는 모습과 각종 커피 도구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더라^^

 

그런데 이곳은 따로 직원이 없다. 젋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모양~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시원한 물이 테이블에 준비해주셨다. 보리차인듯~

 

타타타 카페의 메뉴판을 펼쳐보니.. 페이지 2개가 전부다 ㅎㅎ 오직 '커피'만 판매중.

 

핸드드립,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가 전부~ 가격은 모두 동일한 3,500원~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는 2,500원이다. 커피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가격이 정말 착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고..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 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런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붙임성이 좋다~ 어디서 오셨어요? 등등 질문도 해주시고~

 

벽에 걸린 벽시계는 고장난건지.. 전혀 엉뚱한 시간을 가르키고 있었다. 중간에 보이는 'MBC'라는 로고가 신기~ 방송국에서 사용하던 물건일까?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공간이 계산 카운터다~ 요금은 무조건 선불^^ 가운데 보이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좌석과 단체석(?)같은 곳도 있다. 남녀 화장실도 저 방향에 있다.

 

원두 커피 봉투와 올드한 뱃지 장식~

 

분리된 공간으로 들어서면 뭔가 창고(?), 화실(?) 같은 느낌도 든다. 검색을 해보니 원래 타타타 카페가 운영되기 전에는 '페인트샵'이었더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던데 개방하지 않음~

 

곳곳에 보이던 소품들과 사진.

 

테이블 위에 있던 작은 조명등~ 밤이 되면 훨씬 예쁠 듯^^

 

화장실 옆에 있던 이 공간에는 작은 거울하나와 화분이 보인다. 그런데 화분 속의 식물은 말라 비틀어져 있다.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다.

 

마산 창동 카페 타타타(tathata) 요즘 핫하네

 

 

그 옆쪽으로 보이던 작은 잡지 두권.

 

빨간 병풍이 펼쳐진 방 ㅎㅎ 병풍 앞의 오래된 가구와 궁합이 딱이다~ 최대한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이쪽에 자리를 잡는 편이 나을 듯~

 

2층쪽 계단 바로 옆에 있던 LP판과 오디오 시스템.

 

마산 창동 카페 타타타의 남녀 화장실이다. 그런데 내부가 희미하게 보인다 ㅠㅠ

 

카페 쇼윈도우 바로 앞에 있는 화분들과 테이블이다. 그런데 저 테이블은 원래 저 곳에 없었고 벽에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문짝을 활용해서 테이블로 사용되고 있다 ㅎㅎ어떻게 보면 의자들도 그렇고.. 편하진 않을 듯 싶은데.. 그래도 정말 특이하다는~

 

우리가 주문했던 아이스 핸드드립도 색달랐다. 에어로 프레스라는 압착기를 사용해서 손으로 팍팍 눌러서 커피를 완성하더라. 일반적인 핸드드립보다 힘이 많이 들듯~

 

그렇게 내린 핸드드립 커피는 서버에도 얼음이 담긴 상태지만 작은 찻잔에도 얼음이 미리 준비되어 있더라. 이렇게 직접 부어 마시는 스타일이다. 신선하고 진한 커피맛과 아이스의 조합이 엄지척!

 

어디서 이렇게 예쁘고 빈티지스럼 컵들을 구했는지.. 센스가 남다르다. 똑같은 컵이 없는 듯하다. 디자인이 다 제각각~ 우리는 마산 창동 카페 타타타에서 50분정도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마산 창동 카페 타타타 외부에 있던 작은 간판중 하나.. 'tathata'라고 적혀있다.

 

오래전에 가수 김국환씨가 불렀던 '타타타'가 바로 이 타타타다. 영어가 아니라, 산스크리트어라고 하는데..'그래! 그거야'라는 뜻이고 의역하면 '있는 그대로'란 의미라고 한다.

 

카페 외부에 있던 또 다른 간판이다. 한자어로 여여(如如)라고 적혀있다. 타타타(tathata)와 그 의미의 차이는 없다. '어떤 사물의 본연의 모습'이라는 뜻^^

 

카페에 들어가기전에 지나쳤던 입간판.. 내부에 있는 메뉴판과 다를 바 없다~로스터 기계는 오른쪽의 별도 공간에 있다.

 

애초에 '카페'를 하려고 만든 공간은 아니었기에.. 실제로 마산 창동 카페 '타타타'에 가보면 위치가 참 엉뚱한 곳에 있다. (위 사진을 클릭하면 위치 확인이 가능)

 

카페앞 도로는 통행상이 그리 많진 않지만.. 사람보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이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창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혹은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이 나음..

 

✅창동 카페 타타타 위치보기

타타타 · 마산합포구 동성동 124-2번지 창원시 경상남도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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