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에 오픈했다는 부산 동래 맛집 '몽뜰'은 가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즐겨찾게되는 고기집이다. 올해로 벌써 8년째에 접어든다~
오픈했을 당시에도 입소문을 타고 대기줄이 언제나 길었는데.. 지금도 그 때와 크게 다르진 않다. 현재 몽뜰이 있는 곳은 원래 있던 가게가 아니고 이전한 곳이다.
(원래 있던 자리는 현재 '밀면'가게가 들어서 있고.. 90m정도 떨어진 에브리데이 편의점 바로 옆으로 이전함)
이 날도 특별한 날이였기에 4명이서 몽뜰로 향했다. 몽뜰 건물 앞과 주변 도로가에도 주차할 수 있지만.. 그냥 롯데마트 주차장에 두고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새로운 가게를 이곳 저곳 검색하기도 조금 그렇고.. 그런 곳들은 직접 가보지 않았기에 검증도 안되서 별다른 생각없이 또 다시 '몽뜰'을 선택^^ '참숯화로구이' 전문점 몽뜰은 차돌박이가 정말 맛있다.
토요일 저녁이라서 사람들이 많을 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대기표를 받은 후, 약 5분만에 입장해서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수년간 변함없는 몽뜰의 메뉴판~ 앞면 뒷면이 똑같다. 육회세트 하나에 한우육회와 차돌박이를 별도로 주문했다. 콜라와 소주, 맥주도 주문하고^^
앉은 좌석에서 바라본 부산 동래 맛집 '몽뜰'의 내부~ 대략 6명이상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다.
테이블 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알림벨이 테이블마다 다 있더라. 어떤 가게는 없어서 '저기요~요기요~'를 외쳐야 하는 귀찮음이 ㅠㅠ
부산 동래 몽뜰의 나무 테이블이다. 중간을 보면 시커멓게 탄 흔적이 보이는데.. 예전에는 숯불이 담긴 화로를 그대로 계속 올려놓다보니 저 자리만 저렇게 되었다.
부산 동래 몽뜰~ 차돌박이가 맛있는 고기집
애초부터 타지 않는 재질의 화로를 사용했음 좋았을텐데^^ 어떻게 보면, 저런 것도 몽뜰의 지나간 역사라고 볼 수 있겠다.
2명이서만 먹었던 맛있는 육회~小가 15,000원이고 大가 25,000원~ (우리가 먹은건 육세세트에 포함된 小자 였음) 차가우면서 부드러운 육회질과 약간의 참기름과 잣, 그리고 배의 단맛의 조합이 끝내준다.
이게 바로 부산 동래 고기맛집 '몽뜰'의 참숯불용 화로다.
원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테이블이 시커멓게 타는 바람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한 듯^^도자기 재질인듯한데..훨씬 보기도 좋다. 제일 먼저 불판에 올려진 고기는 '차돌박이'!
캬~ 두께가 얇아서 금방 구워지는 차돌박이의 위엄~ 냄새가 사진을 뚫고 나올 것만 같다^^
몽뜰의 차돌박이는 갈때마다 먹지만.. 맛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음~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고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차돌박이 먹기를 마무리하고, 불판을 걷어내면 그 밑에 그물망 모양의 불판이 보인다. 아무래도 차돌박이 자체가 얇다보니 별도의 불판이 필요했었나 보다~
육회세트에 포함된 갈비살, 업진살, 채끝살 등을 단호박, 버섯, 감자 등과 함께 천천히 구워주는 중..
고기 한점 남김없이 먹고, 후식으로 된장라면 하나와(5,000원) 밥2개를(2,000원) 주문해서 나눠먹었다.
소고기라서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워낙 맛이 좋아서, 고기가 먹고 싶으면 또 가게 될 것만 같다^^ 부산 동래 맛집 몽뜰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밤 11시반까지 연중무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