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글과 영어 입력은 당연히 필수적이다. 그런데 간혹 내가 원치도 않은데 자동으로 영어가 한글로~ 또는 한글이 영어로 입력되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텍스트를 입력할 때 둘중 한가지를 먼저 쓰려고 하면 꼭 한/영 변환키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더라.
그래서.. 내가 데이터를 입력할 셀범위에 한글이면 한글만~ 영어면 영어만 입력되도록 미리 설정해두면 정말 편리하다. 그런 기능이 바로 '엑셀 데이터 유효성검사'다.
간단히 설명하고자 위와 같은 '한글'과 '영어'로 구분된 표를 대충 만들어 보았다. 이 표에서 '한글' 밑쪽 셀은 모두 한글만 입력이 되도록~ '영어' 밑쪽 셀은 모두 영어 데이터가 입력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
먼저.. 한글이 입력될 셀 범위를 선택한 다음에 엑셀 상단 메뉴의 '데이터 - 데이터 유효성 검사'를 클릭!
엑셀 데이터 유효성 검사는 '잘못된 데이터가 셀에 입력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이 설정을 해두면.. 한글을 입력하려는 셀에는 한글이 입력되고, 영어를 입력하려는 셀에는 영어가 입력되게 할 수 있다^^
데이터 유효성 팝업창이 나타나면.. 4개의 탭중에서 'IME 모드'를 선택!
입력기 모드가 '현재 상태 유지'로 기본 설정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한글' 바꾸고 '확인'버튼을 누르면 된다.
엑셀 데이터 유효성검사 (영어,한글 입력오류 방지하기)
데이터를 입력하려는 셀 범위가 '영어'라면 입력기 모드에서 '영문'을 선택!
그런 다음에 실제로 해당 범위의 셀에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해보면 어떻게 될까? 한/영 변환키를 전혀 누르지 않은 상태...
오~ '한글'로 입력되도록 지정했더니.. 정말로 특정 셀 범위에서는 한글이 '먼저' 입력되더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영문'으로 입력되도록 데이터 유효성검사 설정을 해둔 셀 범위에는 영어가 '먼저' 입력된다.
이 방법은 무조건 영어'만' 또는 한글'만' 입력되게 만드는 설정이 아니라.. 키보드를 눌렀을 때 무조건 둘중의 하나가 '먼저' 입력되게 해주는 설정이다. 그래서 입력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키보드의 '한/영' 변환키를 누르고..
엑셀 데이터 유효성검사가 적용된 셀 범위에 입력을 해보니까 한글이든 영어든 상관없이 입력이 정상적으로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토대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