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각질 제거에 좋다는 샴푸를 많이 써봤지만, 러쉬(LUSH)의 '빅(BIG)'만큼 괜찮은 샴푸는 아직까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이런 류의 샴푸를 사용해도 각질이 계속 생겨나고 고통스럽다면 무조건 피부과를 찾는 것이 본인에겐 더 좋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 샴푸는 이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굉장히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러쉬 제품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다. 하지만 백화점에 갔을 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그 특유의 강한 향기 때문에 매장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ㅎㅎ
흔히 러쉬 빅 샴푸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정확한 명칭은 'BIG SEA SALT SHAMPOO'다. 각질 제거용 '소금'이 가득 담겨있다.
영국산 1통의 용량은 330g~ 국내 가격은 33,400원~ 용량대비 비싼 편이긴하다. 그래도 매일 매일 각질 제거할 것도 아니니..(일주일에 2번정도만 사용)
러쉬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이렇게 생긴 시커먼 통에 담겨있다. 손으로 덜어서 사용하는 형태다.
겉면에 적힌 샴푸의 성분과 사람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도 보이는데..여기에 제조자명과 제조일자.. 그리고 사용기한이 명시되어 있다.
보니까..2017년 5월 17일에 제조했고 2018년 7월 17일까지가 사용기한이다.(대략 1년 2개월정도 사용가능)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손바닥에 덜어서 젖은 머리에 올려서 감으면 됨~
뚜껑을 개봉한 상태의 '러쉬 빅 소금 샴푸'~ 대충 봐도 소금 알갱이가 엄청 많아 보인다^^
씨솔트 이외에도 레몬 껍질 오일, 해수, 오렌지꽃 오일, 코코넛 오일, 향료, 만다린 껍질 등이 첨가 되었다고 한다.
러쉬 빅 소금 샴푸~상쾌한 각질 제거효과
뚜껑에 묻어있던 샴푸를 확대해보았다. 뭔가 상쾌해지는 향..이 정도 굵기의 소금이라면 각질이 남아나질 않을 듯 ㅎㅎ
이 샴푸에 사용된 소금은 '지중해'의 깨끗한 바닷물에서 채취된 소금이라고 한다. (소금을 화장품으로 사용하는 건 로마시대 전통방식)
실제로 사용해보기 전에 손바닥에 덜어낸 '러쉬 빅 소금 샴푸'~ 그런데 사진속에 보이는 것보다 양이 적어도 거품을 내기엔 충분하다.
샴푸를 머리에 올려서 2~3번 휘저어봤더니.. 소금 알갱이들이 정말 많더라. (머리카락에 붙은 저 알갱이들이 전부 소금이다)
거품도 정말 금방 생겨난다. 전혀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향이 상쾌하다^^
대부분의 샴푸에는 실리콘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러쉬 빅 소금 샴푸에는 그런 성분이 전혀 없다.
거품이 머리 전체를 감싸니 정말로 볼륨감이 풍성해진다. ㅎㅎ 생각했던 것보다 거품이 많이 생겨나기에 아껴쓰려면 양조절을 잘해야 할 듯~
2~3분정도 구석구석 감아주고 꼼꼼하게 씻어내면 끝!
평소에 머리 각질제거를 하고 싶다면 꼭 한번 사용해봐야 할 그런 샴푸다.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