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을 가면 '러쉬(LUSH)'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전국 곳곳에 강한 향기를 내뿜는 러쉬 매장이 들어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까지 가서 러쉬매장을 찾는 이유가 뭘까?
일본 현지에서 구매하면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는 장점이외에도...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 아이템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러쉬 고체치약'이라는^^
엥..치약이 고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튜브형으로 짜쓰는 치약에 익숙하다 보니, 그런 치약이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
위 사진속에 보이는 러쉬 매장은 일본 시부야에 있는 곳이다. 예전에 일부러 여기를 찾아가서 러쉬 고체치약을 구매했었다는^^ 예상대로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매장이더라. 심지어.. 한국인 직원도 있었다.
일본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러쉬 고체치약'은 총 6가지 종류가 있다. (더티, 라임라이트, 블링, 오랄프레져, 마일스오브스마일스, 붐)
우리가 실제로 일본에서 구매했던 제품은 '마일스오브스마일스(MILES OF SMILES)'였고.. 더티(DIRTY)는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던 치약이다. (위 사진 속의 제품들)
일본 러쉬 고체치약 '마일스오브스마일스'의 앞면이다. 와일드 민트를 포함한 3종의 민트 성분이 입안을 청결하게 해 준다고 함~
뒷부분에는 사용기간과 주요 성분과 사용방법 등이 표시되어 있다. 러쉬 고체치약은 한통이 50g이다. 유통기한은 약 1년 정도~ 2017년 2월에 구매한 마일스오브스마일스 치약은 2018년 3월까지 사용가능^^
요건.. 지인에게서 선물받은 더티(DIRTY) 러쉬 고체치약이다. 마일스오브스마일스의 내용물과 색깔이 흡사해서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차이를 모름^^
일본 러쉬 고체치약을 직접 써봤는데
마찬가지로 유통기한과 성분, 사용방법이 명시되어 있다. 더티는 '스피아 민트'와 '네롤리 오일', '비타 오렌지꽃 오일' 등의 성분을 함유~
내용물 하나를 이빨로 으깬 다음, 물에 적신 칫솔로 닦으면 되고.. 러쉬 고체치약의 보관은 고온, 다습,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내용물을 꺼내보면 작은 알약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먹으면 절대로 안됨! 양치질 한 번에 하나만 사용하면 된다.
50g 한통에 100개정도가 들어있다고 하니.. 하루에 3번 사용한다고 치면 1개월 조금 더 사용가능! (국내 가격정보는 위 사진을 참고하시길)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찍어본 사진이다. 약간 보기 민망한 수염이나 기타 등등은 모자이크 처리 ㅎㅎ 저렇게 러쉬 고체치약을 하나만 꺼내서 이빨로 부숴주면 녹으면서 서서히 거품이 만들어지는데..
곧바로 칫솔로 평상시 하던대로 양치질을 해주기만 하면 된다. 고체치약은 단순히 그 고체를 부셔서 거품을 만든다는 점만 다를 뿐~
생각했던 것보다 거품이 풍성해서 좋더라^^ 민트향도 느껴지고.. 씻어낸 이후의 느낌도 일반 치약과 큰 차이가 없다.
한통의 부피도 작은 편이라서 여행용으로 휴대해도 꽤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는~ 특이한 선물용으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