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첫번째 캡쳐화면은 몇년 전에 지인이 부탁을 하길래, 직접 만들어 보았던 캐드 도면이다.
실제로 우리가 쓰는 '자'의 눈금과 똑같은 길이로 눈금표를 만들수 없냐고 질문에..실제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고민 고민했었지만 일단 무작정 시도를 해봤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진짜 별것 아니더라. 캐드 기능을 잘 모르는 완전 초보라도 '설정'만 해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다.
캐드로 만든 눈금자 도면 두 가지다. 그렇다면, 실제 '자'의 눈금과 완벽하게 똑같은 길이의 '눈금자'를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도면을 그릴때는 눈금 한칸이 '1mm'가 되도록 그리는 걸 추천!
이미 만들어진 도면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도면 자체를 그리는 방법은 생략함.) 도면 인쇄를 할 때.. 눈금 길이가 똑같게 해주는 '설정'부분이 핵심이다.
먼저, 캐드 상단 메뉴에서 '도구 - 옵션'으로 들어간다.
캐드는 기본적으로 '밀리미터'단위로 표시된다. 만약에 위에 빨간줄 부분이 '인치' 단위로 보인다면 '밀리미터'로 변경해두는 것이 좋다.
캐드로 '눈금자' 만드는 방법
'자'의 눈금과 똑같이 하려다보면 처음부터 1mm로 그려지게 되더라.(개인 설정이라 다르게 해도 상관하지만 헷갈릴 수도 있음^^)
'프린트 설정'에서 빨간색 밑줄된 부분만 변경해주시면 되는데.. 여기서 관건은... '축척'을 1:1로 만드는 것이다. '용지에 맞춤' 체크는 반드시 해제!
그런 다음에 프린트를 하면, 위와 같은 도면이 출력된다~
인쇄가 끝난 다음에, 정말로 실제 '자'의 눈금과 인쇄한 눈금과 그 길이가 맞는지 확인해보면 위 사진처럼 100% 정확히 일치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혹시라도 실제 길이와 똑같은 캐드 눈금자를 종이에 인쇄하려고 한다면, 이런 방법을 이용해보시길~ 의외로 엄청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