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의 크리스마스는 부산에서 보냈다.
숙소 예약시마다 사용했던 사이트의 포인트가 제법 많아서 '노보텔'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오랜만에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더라.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이 비슷비슷 한지.. 밤이 되었는데도 생각보다 해운대쪽에서 사람들이 많더라. 해변을 걷는 사람도 있고 트리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
2017년 12월 24일 밤 7시쯤이다. 노보텔에서 내려오자마자 해변쪽으로 향했다. 곧바로 커다란 트리가 보이기 시작~ 해피 뉴이어~ 메리 크리스마스~
계단으로 내려가보니 사람들이 버글버글~ 여기서 행사가 열리는 모양이더라. 듣보잡이지만 가수들이 공연준비도 하고 있었고..
해변에는 크리스마스 행사용 조명을 설치해두었더라. 저 멀리 해변끝에 '조선비치 호텔'도 보인다. 요즘 셀카 유저들은 어딜가나 많다~
해변에서 바라본 '노보텔'~ 그 건너편에 있는 건물은 '씨클라우드 호텔'~
해운대 해수욕장 끝에서 끝까지_야간 산책(크리스마스 이브)
오랜만에 해운대 백사장을 걸어가는 중.. 여기서 동백섬 초입부에 있는 '더 베이 101'까지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 크리스마스 이브의 마지막이었다. '노보텔'에서 약 960m의 거리다.
가던 도중에 발견한 '해운대' 조명~ 어린 커플들이 계속 사진찍고 놀고 있길래.. 우리는 인증샷을 찍지 못하고 여자애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았다 ㅋㅋ
해운대는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라서, 언제 이런 조형물이 설치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더 베이 101'에 도착해서 야외에서 맥주도 한잔씩 했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한 편이더라.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위기가 상당히 활발~
예전에 야경찍으러 많이 갔던 동백섬의 '마천루'~ 요즘은 여기서 영화촬영도 많이 한다고 함.. 그리고 동백섬 입구쪽에 있던 무료주차장이 이제는 유료로 바꼈더라. 엄청난 뒷북?
다시 숙소로 가는 중~ 저기 보이는 초고층 건물이 바로 엘시티다. 얼마전에 추락사고가 발생했던 바로 그 곳이라는~
돌아가다가 아쉬워서 해운대 시장 구경도 했는데.. 오히려 시장 구경이 훨씬 재미있고 좋더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