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가면 항상 배가 부르다~ 워낙 카페가 많기 때문에, 괜찮은 카페를 검색해서 일부러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커피 투어를 즐기는 편이다.
지방에 살고 있지만, 서울 성수동을 몇번 가봤기에 그리 낯설지가 않다. 처음 성수동에 갔을 때, '대림창고'를 찾았는데.. 그 주변에 '자그마치(zagmachi)'라는 카페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 그 카페를 뒤늦게 지난 겨울밤에 찾아갔었다는^^
2017년 12월 9일 저녁 6시쯤~ 자그마치 카페 앞에 도착했다. 외관상 조금 오래된 건물 같은데.. 1층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화장실은 내부에 없다.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건물 계단쪽으로 이어지는 통로로 들어가야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ㅠㅠ
자그마치 출입문 바로 오른쪽에 보이던 셀프 생수대~
약간은 빠르면서 잔잔한 음악이 흐르던 서울 성수동 카페 '자그마치'~ 생각보다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쪽 벽면에는 영상이 계속해서 비춰지고 있더라.
자그마치 카페의 계산 카운터가 보인다. 내부 공간은 확실히 넓은 편이긴 하다. 카페 외에 다른 편집샵도 일부 입점하고 있더라. 신발을 파는 것 같더라는...
밤에 찾아간 자그마치(서울 성수동 카페)
열심히 음료를 준비중인 자그마치 직원들~
편집샵으로 운영중인 신발 가게는 '머더 그라운드(mother ground)'라는 브랜드였다.
우리가 주문했던 커피와 케익~ 메뉴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커피맛은 그냥 펑범했는데.. 사진속의 저 케익은 꽤 맛있었다는 느낌이 남아있다^^
가구와 잡지들... 드라이 플라워도 보인다~ 확실히 내부가 넓다보니 깝깝하지 않아서 좋았던 자그마치 카페.
내부 공간에 비해서 출입문은 조금 작은 편이다. 문쪽이 약간 폐쇄적인 느낌이랄까?
밤에 성수동을 찾게되면 살짝 들러보면 괜찮은 카페다. 그런데 자그마치라는 카페 이름도 참 특이해서 잊기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