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훼공판장~큰 화분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수개월 전부터 꽃이나 화분이 필요할 때면, 로렌과 함께 부산에 있는 화훼공판장을 찾곤 한다. '공판장'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일반 꽃집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는 많이 저렴한 편이다.

 

한번은 사무실에 필요한 큰 화분을 구매하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확실한건, 경남보다는 부산쪽이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품종을 고르는 재미가 크다.)

 

 

일정 금액이상 구매하면 조금 먼 지역이라도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부산 엄궁동에 있는 이곳의 정식 명칭은 '농협 중앙회 부산 화훼공판장'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서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단, 2월~5월은 제외) 정확하진 않지만, 거의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집에서 꽃이나 나무 등을 직접 키우는 취미가 있다면 부산 화훼공판장은 무조건 가야함~ 서양란이나 선인장도 많고..

 

공기정화 식물을 비롯한 각종 대형 식물도 판매중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식물은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는 편이지만.. 높이 180cm정도의 '아베카야자가' 약 25만원 정도..(8월 기준)

 

위 사진 가운데 보이는.. 끝이 뽀족하고 길죽하게 퍼져있는 식물이 진짜 '극락조'다~ 비슷하게 생긴 '여인초'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부부는 역시 취향까지 닮아가는 모양이다. 예전에는 거의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식물만 봐도 이름까지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 ㅎㅎ

 

키가 큰 식물들에 비해서 덩치가 작은 것들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 일반 꽃집에 가면 최소 1.5배~2배는 받을 듯. 서울이나 경기도쪽에 가면 더 저렴할지도..

 

몬스테라, 드라코, 극락조, 벵갈고무나무 등등.. 인기있는 식물들이 가득한 부산 화훼공판장의 온실내부~

 

조금 더 저렴하게 사려면 가게 하나만 선택해서 사는 것이 낫다. 아무래도 여러개의 가게가 한 곳에 모여있다보니 ㅎㅎ

 

우리가 구매한 '셀로움'~ 식물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직접 보지도 않고 좋은 식물을 고른다는 건 말도 안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생김새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무조건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부산 화훼공판장~큰 화분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식물 자체의 단가는 저렴해도 어떤 '화분'에 옮겨심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화면속에 보이는 저 토분도 가격이 조금 비싸다. (식물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음)

 

풍성하게 보이고 키가 큰 화분이 필요했기에.. '여인초'도 구매했다. 원래 2개로 따로 있던 녀석을 하나의 화분에 합쳐서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용 마사토도 알아서 척척~ 직원들이 갈아주신다.

 

한 여름에 이곳을 방문하면 꽤나 더울 듯~ 아무래도 온실이다 보니 ㅎㅎ 내부 면적이 약 2,100㎡(635평)정도. 여기서 카드 결제, 현금 결제 금액은 똑같다~

 

꽃(생화 및 드라이 플라워)를 판매하는 곳은 화훼공판장 본건물에 있다.

 

온실속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가게가 모여있다.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온실과는 다르게 에이컨을 가동해서 상쾌한 분위기^^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평소에 꽃꽂이에 관심이 많다면 여기도 무조건 가야봐야 함~ 여기서..집에 꽂아둘 용도로 '망개'도 구매했다.

 

화훼공판장의 경매는 아무 일찍 진행되는 모양이다. 이 때가 2018년 8월 평일 아침 11시쯤이었는데.. 텅텅 비어있는 분위기~

 

✅부산 농협중앙회 화훼공판장과 주차장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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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모음은 '월별'로 한눈에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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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화훼단지~ 식물과 화분 종류,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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