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실안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가 간혹 배가 고프면 들리게 되는 곳이 하나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알게 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최근에 볼일이 있어서 지나는길에 몇년만에 다시 들려서 점심을 먹기로 했죠^^그 이름하여 "일마레"~~ 



혹시 유명 체인점 "일마레" 레스토랑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절대 아니구요! 같은 이름이지만 체인점과는 관련이 전혀~~ 없는 "일마레" 입니다 ㅋ


여기가 바로 "일마레"의 정문입니다^^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 근방이죠.


들어가니까 마치 저희가 첫손님인듯한 분위기..약간은 썰렁..이제 본격적인 점심시간이라서 그런듯 ㅎㅎ 사실 첫손님은 아니었구요 2층인가? 안쪽구석에 한가족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해안도로 옆 "일마레"를 아시나요?


예전에 왔을때랑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는듯 하군요



친절한 주인아저씨의 서빙^^ 테이블에 놓인 종이.."바다...일마레는 바다입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바로 옆자리를 선택한 우리.. 이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펑범해보이지만..일몰시간이 되면 이곳 '실안 해안'은 정말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죠..


가장 먼저 과자가 테이블에  놓였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과 카운터...


두번째...브로콜리 스프의 등장^^


스프위에 놓인 빵이 식욕을 자극하는군요^^


그 다음으론 야채샐러드!



드레싱은 검은깨 소스를 사용한것 같습니다


드디어 메인메뉴의 등장...예전부터 이곳 돈가스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맛이 안좋아졌다기 보다는..주인이 바꿔서 그런가? 그때랑은 많이 다르더군요..구운마늘도 없고...대신 감자가^^



정말 맛있어 보이죠? 개인적으로는 일본식 돈가스를 좋아 하는편이지만 가끔 이런 서양식 돈가스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ㅋ


열심히 돈가스를 자르는 로렌...



반찬은 김치와 피망^^


맛을 음미중인 로렌..맛있어 해서 다행이네요ㅋㅋ "일마레"는 로렌과 제가 단둘이 여행을 가서 처음 밥먹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마치 "바"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카운터..근데 가운데 저 의자는 뭘까요? 하나만 있네..


눈에 띠는 범선 모형..


일마레의 메뉴판^^ 레스토랑이지만 사실..카페에 가깝기때문에 식사메뉴는 돈가스외에는 별로..추천할만 메뉴는 없습니다 ㅋ


범선이 그러진 창문..


이곳엔 아직도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묻어납니다 ㅎㅎ


바다쪽을 향하는..일마레 앞마당의 바람개비..


로렌이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는동안 저는 홀로 아이폰 삼매경~ 이때쯤 사람들이 점심시간을 맞아서 많이 몰려오더군요^^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원두커피^^ 예전엔 요쿠르트 아이스크림도 줬었는데..


친절한 주인아저씨^^


바닷가 쪽에서 바라본 일마 건물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주차한 곳 바로 위에 올라간 로렌..이게 무슨 포즈?? ㅋㅋ 그런데 이곳 일마레는 다음 지도 검색에서 위치가 나오지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직접 찾아서 위치를 표시해보았습니다.참고하시길^^


다음 지도로 검색한 일마레의 위치입니다. 실안 해안도로를 타고 '삼천포 마리나'를 찾으시면 됩니다..


이번엔 다음 로드뷰.. 사천쪽에서 삼천포 대교 방면으로 '실안 해안도로'를 쭉 타고 오시다가 오른편 바닷가쪽에 요트들이 많은 정박해 있는 삼천포마리나 옆에 이렇게일마레 이정표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해안쪽으로 빠져서 직진하면 끝! 참 찾기 쉽죠? 


혹시 삼천포 '실안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시거나 삼천대대교 방면으로 여행하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들려보셔도 후회는 안하실꺼에요. 


그런데 최근에 사천에서 삼천포 대교로 바로 이어지는 국도가 개통이 되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실안해안도로로 드라이브는 어려울 거에요^^ 반드시 일부러 찾아가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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