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자신의 '아이폰'을 꼼꼼하게 사용해본 적이 없다면,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들의 존재조차 전혀 모른채 계속 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오래전에 ios11 업데이트 이후, '화면 녹화 기록'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나 역시도 이런 기능을 한참 뒤에 알게 되었다.
단순히 아이폰 '제어 센터'에 추가 등록만 하면 끝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활성화' 되지 않으면 작동이 안되더라. 이 글은 '아이폰 화면 녹화 방법(기록 버튼 활성화 하기)'에 대한 내용이다.
화면 녹화를 위한 '기록 버튼'은 아이폰의 '제어 센터'에서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설정 - 제어 센터'에서 '제어 항목 사용자화'를 터치!
위 화면처럼...아이폰 '사용자화'에서 제어 센터에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보이는데, 목록을 밑으로 내려보면 '화면 기록'이라는 빨간색 아이콘을 찾을 수 있다.
저 부분을 터치해서 추가하면, 위 오른쪽 화면처럼 제어센터에 추가가 된다^^
어? 그런데 좀 이상하다. 기록 버튼이 추가되었지만, 터치가 전혀 먹히질 않는다. 이렇게 버튼만 추가되고 '활성화'가 안된 상태라면 무용지물~
버튼 비활성화의 문제는 아이폰의 '차단' 설정과 관련이 있다. 다시 아이폰 설정으로 진입해서 '일반 - 차단'을 선택! (이 경로는 ios 12 이후부터 사라짐)
아이폰 화면 녹화 방법(기록 버튼 활성화 하기)
아이폰 차단 설정의 제일 밑부분을 보면 '게임 센터' 관련 항목이 보이는데.. 여기에 '화면 기록' 버튼 활성화 기능이 있다.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음.
원래 이 기능 자체가 게임 화면을 녹화하기 위한 목적일까? 아무튼 활성화를 하고 다시 제어 센터를 열면, 죽어있던 버튼이 흰색으로 활성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더라.
예전에는 이렇게 차단 기능 때문에 번거로웠지만.. 지금은 그냥 제어센터에 추가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 화면 녹화 기록 버튼을 누르면 3초의 타이머가 작동하면서 '붉은색'으로 바뀌고 녹화가 시작된다.
녹화가 시작되면, 아이폰 화면의 모든 움직임이 동영상으로 저장되는데..만약 다시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계속 저장된다.
(아이폰 제일 윗부분에 보이는 시간, 배터리 표시 바의 빨간색 표시를 통해서 녹화 중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화면 녹화 기록 버튼을 끄면 '화면 기록 비디오가 사진 앱에 저장됨'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사진 - 앨범'의 '비디오'에서 저장된 동영상을 확인하면 된다.
처음 이 기능을 사용해보면 정말 신기하다. 아이폰 전체 화면이 작동하는 모습 그대로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으로 저장이 되니까^^
그래서 아이폰 자체에서 재생되는 모든 동영상도 이런 방법을 통해 따로 저장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