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고 신제품을 사용하는 지인들이 항상 부러웠는데.. 우리 부부도 드디어 새로운 아이폰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무려 4년 4개월이나 사용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 사실 2020년 연말까지는 계속 써볼 계획이었지만.. 터무니 없이 부족해진 16기가의 용량과 카메라 고장까지 ㅠㅠ
도저히 견디다 못한 로렌의 성화로 결국 '쿠팡'을 통해 공기계를 구매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폰을 함께 구매하진 않았고, 아이폰 11 pro max 먼저 주문했었다.
아마도, 국내에서 아이폰11 pro max 공기계(512기가)를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구매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주문하면 그 다음 날 바로 도착 ㅎㅎ
쿠팡에서 신규회원 쿠폰 할인과 카드 즉시 할인(300,000원), 무이자 24개월로 구매.. 약 1,650,000원 (할인율은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양)
혹시나 상자에 엉뚱한 제품이나 벽돌(?)이 담겨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이렇게 고가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긴 처음) 다행히 멀쩡한 새제품이 도착했다. '제조년월'이 2020년 3월~
512기가 아이폰 11 pro max~ 지금까지 16기가의 아이폰만 쓰다가 이렇게 대용량의 아이폰을 접해보니.. 무겁긴 무겁다 ㅎㅎ
하지만 '용량' 부족때문에 앱을 지우거나 사진 정리가 전혀~ 필요 없어서 정말 좋다.
검은색 포장 케이스 뚜껑을 개봉한 모습이다. 로렌이 선택한 '골드'색 아이폰의 뒷모습이 먼저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말많던 3구 인덕션 카메라까지 ㅎㅎ 멋있다.
케이스에서 빼낸 아이폰 11 pro max를 한 손으로 들어올린 모습이다.
두께는 생각했던 것보다 얇은 편^^ 오랫동안 홈버튼이 있던 아이폰만 쓰다가 아무것도 없는 새로운 아이폰을 접해보니.. 처음엔 조금 어색하더라.
아이폰 본체 이외의 구성품들이다. 설명서와 이어폰, 어댑터는 항상 따라온다.
유심칩을 빼낼 수 있는 핀도 포함~ 애플 제품 답게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한 구성.
이어폰을 살짝 들어올리면 밑부분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보인다. 아이폰 11 pro max는 별도의 이어폰 단자가 없고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와 공유한다. 정말 대단한 기술 발전^^
아이폰11 pro max 개봉기~백업도 필요없다
분명히 골드색인데.. 사진을 찍다보니.. 검은색 폰이 ㅠㅠ
새로운 아이폰을 부팅시키면 '국가 또는 지역 선택'이 제일 먼저 표시된다.
놀랍고도 신선했던 사실은.. 이제, 기존 아이폰을 아이튠즈에 백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최신 업데이트가 설치된 상태에서 두 대의 아이폰을 가까이 가져가는 순간, 폰을 그대로 복제가 가능해진다.
기존 아이폰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인식시키는 과정.
이 방법은 폰에 있는 모든 설정과 앱, 전화번호, 사진까지 몽땅 옮길 수 있다.
심지어.. 공인인증서까지~(물론 앱에 따라서 다시 인증서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함) 폰 용량에 따라서 다르지만.. 16기가를 옮기는데 약 5~6분정도 걸린 듯.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전송중인 상황이다.
백업도 필요없었던 아이폰 복제하기의 완성^^ 불과 수 년전만 하더라도 이런 방법이 없어서 무조건 아이튠즈에 백업을 하고 복원을 시켰어야 했는데.. 정말 신기하다.
위 화면처럼 완전 똑같은 폰이 하나 더 생겼다. 아이폰 6플러스와 비교하면 아이폰 11 pro max의 크기가.. 폭은 똑같은데 길이가 약간 짧아졌고 두께가 조금 두꺼워졌다.
아이폰 6s 플러스에서 통신사 유심칩을 빼낸 다음..
새로운 아이폰에 장착해서 사용하면 된다. 통신사에 방문해서 개통 요청할 필요도 없이~ 정말 간단하다. 간혹, 바로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재부팅해보면 정상적으로 작동되더라.
이번에 구매한 아이폰11 pro max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최소 2년~5년 꾸준히 사용할 생각이다. 저장 공간이 남아도니까.. 그 보다 더 오래 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