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다녀왔던 짧은 서울여행에서는 오래간만에 '익선동'을 찾았다.
확실히 '인사동'과 대조적인 분위기.. 코로나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나 할까?어딜가나 북적북적했다. 집에 있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여겨질 정도~
2017년 이후 거의 2년만에 찾은 익선동이니 못보던 가게가 정말 많이 생겼더라. 카페온(溫)도 그 중 하나인데.. 외부에서 보이는 커다란 가마솥과 일본스런 인테리어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익선동 카페온에 들어갔던 시간은 2020년 4월 4일 저녁 6시 35분~ 중앙에 훤히 보이는 주방에서 두 명의 직원이 엄청 바쁘게 일하고 있더라.
카페온에서는 '융드립' 커피만 마실 수 있다. 한 잔의 가격은 8,000원~ 좀 비싼 편.
커피와 함께 주문했던 가마솥빵의 등장이다. 비주얼만 보면 돌솥밥 전용용기 같기도 하고 ㅎㅎ 여기에 빵을 넣어 찌는 모양이다. 전체가 면보로 감싸진 상태였는데.. 풀면 저렇게 노출된다.
가마솥빵은 플레인과 말차 2종류가 있는데.. 플레인을 주문했다. 그런데 2만원이다.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은 편이고.. 못먹어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다. 카스테라 처럼 상당히 부드럽고 힘이 나는 빵이랄까^^
투명 용기에 담긴 건.. 치즈~
익선동 카페온~가마솥빵 못먹으면 후회한다
치즈에 찍어먹어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론 아무런 소스없이 그냥 커피와 함께 먹는 것이 훨씬 좋더라.
큼직해보이는 익선동 카페온 가마솥빵~
이곳은 지난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 쯤에 오픈했다고 한다. 먹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천장쪽이 특이했다. 원래 있던 건물을 헐어내고 새롭게 지은 건물인 듯~
테이크아웃 포장도 가능한 익선동 카페온의 대표 메뉴들이다.
저기 오른쪽 밑에 보이는 것이 대나무찜빵(18,000원)~ 카페온이 프로마쥬(fromage)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저기 보이는 딸기도 그 중 하나다. 가격이 25,000원~
외부에서 바라본 가마솥과 카페온의 프로마쥬 메뉴들.. 처음 이 앞을 지나갈 때는 저게 빙수인줄 착각했었다 ㅎㅎ
'KAFE'라고 적힌 익선동 카페온의 입간판이다. 저녁 7시 21분~ 다시 숙소 방향으로 이동^^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다른 카페들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쎈 편이긴 하지만.. 내부 분위기도 괜찮고 특이하고 못먹으면 후회할 정도의 맛있는 가마솥빵도 있으니.. 익선동에 놀러가면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