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서 보관하거나 편집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가끔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이 사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입니다.
폴더에 담긴 사진 목록의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사진이 분명히 보이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이런 메시지만 보이고 사진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이 문제 때문에 사진을 지우고 다시 옮긴다거나 그러는 분도 계신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에 포토샵만 있으면 해결되니까요.
최근에 카카오톡에서 아이폰으로 다운로드 받은 사진들을 윈도우 OS의 컴퓨터로 옮겨보았습니다. 위 화면을 보면 사진이 모두 정상적으로 표시되고 있는데요..
특정 사진을 클릭해보면 위와 같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윈도우 뷰어 자체의 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이 사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이 아닌 일부 프로그램을 닫거나, 하드 디스크가 거의 찼으면 일부 디스크 공간을 비운 다음 다시 시도하십시오'라고 내용인데..
사진 한장 보는데 '메모리' 때문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이 문제는 사진 파일을 읽을 수 없는 윈도우 뷰어의 호환성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사진 파일을 사진뷰어로 실행한 상태에서, 상단 메뉴의 '열기'에서 포토샵을 실행하세요. 컴퓨터에 포토샵이 없다면 딱히 해결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윈도우 '이 사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해결방법
포토샵이 실행되면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하세요~
그러면 저장 경로가 표시되고.. 파일 이름, 형식 등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다른 부분을 볼 필요 없고 '색상'이라는 부분에서 'ICC 프로필 : sRGB'라는 부분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이 체크가 되어 있는데.. 과감히 체크 해제를 하고 파일을 저장하세요.
원래, 이 부분이 체크된 이유는 원본 사진에서 지정한 색상값과 다른 색상값이 출력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윈도 뷰어에서 '이 사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체크를 해제해야만 원본 사진의 색상값을 정상적으로 불러올 수 있는 거죠.
포토샵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했을 뿐인데.. 더 이상 '이 사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는 나타나지 않고 사진이 정상적으로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은 포토샵한테 한턱 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