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이 지인에게 받은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교환을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있는 매장에 들려서 찾아왔습니다.
그냥 일반 아이스크림은 아니구요 아이스크림 케이크입니다. 정확한 제품 명칭은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이었는데요. 아시다시피 기프티콘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딱히 먹을만한 것도 없고 귀찮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그냥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을 변경 없이 그냥 받아왔죠.
2021년 2월 23일 밤에 걸어서 장 보러 갔다가.. 혹시 또 기프티콘 교환 기간을 깜빡할까 봐 배스킨라빈스에 들렸는데요.
가격만큼이나 부피가 꽤 크더라구요.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까지 하니 더 커짐 ㅠㅠ
이 날 교환한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이라는 제품은 체리쥬빌레, 뉴욕 치즈케이크, 레인보우 샤베트, 슈팅스타,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아몬드 봉봉, 쿠키 앤 크림,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엄마는 외계인,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바나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뭐가 뭔지 잘모르겠어요 ㅎㅎ 보기에는 정말 예뻐 보이지만..
배스킨라빈스에서 가장이 제일 비싼 케이크이라는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의 가격은 33,000원입니다. 총 9개의 아이스크림 큐브 위에 각각 다른 종류의 작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형태예요.
스티로폼 박스에서 뺀 다음,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둔 모습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죠? 그런데 한 번에 2명이 먹기엔 부담스러운 양입니다. 당연히 냉동실에 보관해야겠죠 ㅎㅎ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배스킨라빈스)가격, 장단점
널찍한 플라스틱 판 위에 큐브마다 각각 따로 독립된 플라스틱 판이 있어서 하나씩 빼내서 먹기 좋습니다. 이게 바로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의 장점이에요.
이 아이스크림 큐브 케이크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랜덤으로 하나만 골라서 먹기로 결정~
나머지는 보관하려고 다시 스티로폼 박스에 넣었는데.. 이게 문젭니다. 박스 통째로 넣으려면 냉동실 공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ㅠㅠ
물론 냉동실 내부가 텅텅 비어있다면 문제 될 것도 아니지만.. 보관할 곳이 없다면 녹기 전에 다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케이크 위에 있는 아이스크림 부분만 모두 먹어치우고 밑부분만 따로따로 냉동실에 보관하기로 했답니다. 정말 보관이 불편하죠?
배스킨라빈스의 '나눠먹는 큐브 와츄원' 9개 중 하나를 둘이서 맛있게 먹는 중~ 보기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위 사진 속의 큐브의 경우, 위에 있는 부분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마카롱 + 생크림'이더라고요.
보관이 불편한 단점이 있지만.. 기프티콘으로 받은 공짜 제품이고 맛도 괜찮고 하나씩 빼먹기 좋아서.. 결론적으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이런 장단점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