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카페 등에서 휘핑크림을 제조하는 용도로 '아산화질소 카트리지'를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월부터는 아산화질소 카트리지 자체 생산 및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었죠. 그래서 이제는 함부로 사용하다가 적발 시 처벌 대상입니다.
로렌도 예전에 카페를 운영하면서 사용하던 카트리지를 많이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이미 사용기간도 지났고, 법 때문에 사용할 수 없기에 폐기 처분하기로 결정했네요.
카페에서 사용하던 '카이저'라는 캡슐 형태의 아산화질소 카트리지입니다. 10개가 1박스~
박스를 개봉하면 조그만 캡슐들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귀엽게 생겨서 이걸 활용해서 열쇠고리로 만드는 분도 있는 모양입니다.
손바닥에 올려둔 아산화질소 카트리지~ '아산화질소'는 지구 오존층 파괴 등 환경적인 문제 야기 및 환각용으로 사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박스 겉면을 보니.. 원재료가 아산화질소 100%네요. 그런데 유통기한이 2018년까지 였습니다. 무려 3년이 지난 상태.. (휘핑크림 냉매로 사용하는 목적이라서 전혀 못쓰는 건 아님)
어쨌든 더 이상 사용하 수 없기에.. 과감하게 폐기해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냥 버리면 터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내부에 있는 아산화질소는 깨끗이 제거하고 버려야 합니다.
못쓰는 아산화질소 카트리지 처리방법
기존에 사용하던 휘핑 도구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휘핑도구 뚜껑에 아산화질소 카트리지 하나를 넣으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머리 부분이 막힌 상태죠?
이렇게 휘핑 도구에 뚜껑을 결합하면 카트리지 머리 부분이 빠지면서 아산화질소가 내부로 유입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아산화질소를 외부로 쏘면 됩니다. 무색, 무취지만 되도록이면 창문 근처에서 날려버리세요~
아산화질소가 빠져나간 카트리지의 표면은 엄청 차가워집니다. 마치, 드라이아이스처럼요~
아무래도 폐기할 아산화질소 카트리지수가 많다 보니.. 휘핑 도구 본체 머리 부분도 '얼어붙는' 느낌으로 굉장히 차가워집니다.
카트리지 하나씩 하나씩 아산화질소를 일일이 빼내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총 30개) 이렇게 가스를 빼낸 카트리지는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