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추적 허용(특별한 위치)무섭다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은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 유저들은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사실은 우리가 아는 '위치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심각하게 노출시킬 수 있으니까..

 

이런 사실도 모르고 아무런 생각없이 '위치'관련 무조건 허용하게 되면.. 내 위치를 알도록 누구나 알도록 알려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여기서는 아이폰 추적 허용을 할 때, '특별한 위치'가 얼마나 무서운지 진짜 확인하고자 한다. 정말 소름끼친다.

 

아이폰 위치서비스는 '설정'의 '개인 정보 보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인 정보 보호' 페이지가 나타나면, 제일 윗부분에 '위치서비스'와 '추적'을 찾을 수 있다.

 

'추적'페이지로 들어가면.. '앱이 추적을 요청하도록 허용'이 켜져 있는데.. 이 부분은 굳이 안 꺼도 상관없다. 실제로 특정 앱을 사용할 때마다 관련 메시지가 오면 그 순간에 꺼도 되니까~

 

이번에는 아이폰 위치서비스로 들어가 볼까? 이 서비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겠다면 '위치 서비스' 바로 옆을 슬라이드 해서 꺼버리면 되는데..

 

사실 이렇게 할 경우, 사용 제약이 있는 앱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이 부분은 꺼두지 않는 편이 낫다. 대신 앱별로 따로 설정하면 됨!

 

그리고 위치서비스 목록 제일 밑을 보면 '시스템 서비스'가 있는데,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름 끼치는 아이폰 특별한 위치 서비스의 정체

 

 

유일하게도.. 시스템 서비스 목록에 슬라이드 버튼 표시가 없는 부분이 보인다. 바로 이게 '특별한 위치'다. 여기까지 들어가 보지 않으면 이런 부분이 있는지 당연히 모를 수밖에..

 

터치를 해보면 특별한 위치 관련 슬라이드 버튼의 존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 처음 그 밑 목록을 접하면 진짜 소름 끼친다. 세상에 이럴 수가...

 

최근에 내가 어디에 몇 번 갔었는지.. 어떤 지역, 동네에 갔었는지까지 모두 나옵니다. 물론 상세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근처에 갔었다는 것만으로 깜짝 놀라게 된다.

 

내가 우리 집에 언제? 몇 시에 어떻게 얼마나 걸려서 도착했는지도 보이고~ 예전에 서울 갔을 당시, 무슨 동네에 몇 번 방문했는지까지 나오더라. 게다가 지도 위에 대략적인 위치까지 표시된다.

 

처음에는 내비게이션 앱이 나를 추적한 게 아닐까? 의심했는데 그건 아니더라. 걸어서 이동한 내용까지 다 보이니까. 이런 걸 보면.. 이런 기능들이 개인정보 노출에 엄청 취약하고 누군가 날 감시하는 기분이 든다.

 

만약 이런 부분이 필요 없으면 '특별한 위치' 기능을 완전히 끄면 된다. 하지만.. 이것도 '사용자 설정 위치 서비스'를 사용하는 다양한 앱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미 아이폰에 기록된 '특별한 위치' 목록들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하나씩 선택해서 삭제할 수도 있고 또는 한꺼번에 기록을 지워버릴 수도 있더라.

 

여전히 아이폰 추적 허용(특별한 위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글을 보셨다면 반드시 아이폰 위치서비스 설정을 확인해보시길 권장한다.

 

누군가에게 내 위치에 대한 기록을 절대 알리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꺼두는 것이 최선이다. 평소에 비밀이 많은 분들이라면 필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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