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웹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가 불편해서, 구글 크롬만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크롬을 처음 설치하거나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상하게 로딩 속도가 현저하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쌓이는 방문 기록, 쿠키 등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로딩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은 바로 크롬의 '시스템'입니다.
즉, 메모리를 잡아먹는 기능이 있다는 이야기죠. 여기서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제 컴퓨터의 구글 크롬 실행화면입니다. 이렇게 멋진 배경이 매번 바뀌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두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
글 제목에서는 2가지 방법이라고 이야기했지만.. 크롬의 시스템 설정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우선, 구글 크롬 실행화면에서 오른쪽 최상단 구석에 있는 메뉴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설정'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크롬의 설정(settings) 메뉴입니다. 여기서.. '고급'의 하위 메뉴를 보시면 '시스템'이 보입니다.
크롬의 '시스템' 메뉴는 총 3가지인데요.. 크롬을 끈 상태에서도 백그라운 앱을 계속 실행하는 기능, 가능한 경우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크롬 로딩 속도 높이는 진짜 방법은 바로..
실제로 크롬 로딩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기능들이기도 하죠. 물론 컴퓨터 사양에 따라서 그 체감속도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모두 꺼두세요. 예전에도 관련 글을 포스팅했었네요. 참고하시면 되겠고..
두 번째 방법은 내 컴퓨터의 '프록시' 설정입니다.
프록시 서버는 인터넷 네트워크의 원래 목적지 서버와 사용자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하는 서버를 뜻해요.
사용자가 직접 원래 목적지 서버로 접속하는 것보다는 중간 캐시 서버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캐싱 목적으로 프록시 서버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윈도우 10 등 최근 OS에서는 프록시 서버가 자동으로 켜지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사용자들은 실제로 프락시 서버가 필요없기 때문에.. 프록시 서버를 찾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능을 꺼두면 크롬 로딩 속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죠.
여기서는 윈도우 7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크롬 시스템 메뉴 3번째를 보시면 '컴퓨터 프록시 설정 열기' 링크가 따로 있습니다. 클릭하면 내 컴퓨터의 인터넷 속성 창이 팝업 됩니다.
인터넷 속성 창에서 '고급'탭을 열면.. 설정 제일 윗부분에 HTTP 1.1 설정이 모두 체크가 되어있는데요. '프록시 연결을 통해 HTTP 1.1 사용'을 체크 해제하세요.
적용 버튼을 누르고, 구글 크롬을 다시 시작하면 확실히 로딩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졌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