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9일 입니다..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숙소였던 
"오렌지 다이어리"로 이동하기전 마지막 여행코스 "초콜릿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이곳에 도착했던 시간이 저녁 6시 쯔음이었답니다. 


저녁 7시가 폐관시간이라서 혹시라도 여유있게 돌아보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었는데..막상 들어가서 이곳저곳 다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음에도 시간이 남더라구요^^ 매표소 직원분도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다고 강조를~


동화속 분위기가 가득한 제주도 '초콜릿 박물관


아~ 매표를 하기전에 이곳이 대충 어떤곳인지 간략히 읽어보고 매표를 부탁하시더라구요..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입장료에 비해서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인듯..^^ 일단 입장료를 구매하면 무료 원두커피가 제공됩니다~ 이점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매표소에서 받은 원두커피를 들고 이제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초콜릿 박물관의 건물은 그냥 봐도 외관이 참 독특합니다..마치 초콜릿을 쌓아올린 것같은 그런 느낌^^ 실제로는 제주도의 화산송이석으로 만들어진 건물이죠~



요즘 화산송이를 원료로 화장품도 많이 보이던데 ㅋ이곳 대지가 약 1,500평 정도라고 합니다..보시는 것처럼 마당이 넓어보여서..정원속을 걷는 기분이 들게 하더군요~ 외관만 봐도 동화속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여기가 바로 초콜릿 박물관의 출입구에요~ 건물외관이 일종의 성같은 분위기라서..중세시대 컨셉의 기사가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벽에 보니 초콜릿 박물관을 다녀간 후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더군요~당첨되면 수제초콜릿을 배송한다는..저희도 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8월말까지 더라구요~요즘들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포스팅을 더디게 하다보니 ㅠㅠ


박물관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둥근 로비같은 곳이 보입니다..2층에도 전시관이 있는것 같은데..내부 공사관계로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중이었죠..


초콜릿의 주원료가 되는 카카오 열매들... 색깔들도 알록달록~


로비를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초코렛 박물관 환영메시지..그리고 관람순서를 알리는 이정표~


카카오 열매가 초콜릿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주 간략하게 눈으로 알수 있는 전시물..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물론 초콜릿에 관심없는 사람은 패스~~^^


매표소에서 받았던 원두커피^^이곳 저곳 사진을 찍고 싶은데 이 원두커피가 조금 짐이 되더군요(한쪽 팔이 자유롭지 못하니..)그래서 빨리 마셔버리고 초콜릿박물관 내부 탐방을 하기로 했죠~


세계 여러나라의 초콜릿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세계 각국의 초콜릿 케이스를 전시해둔곳..


정말 다양하네요~ 아마 이런 케이스도 수집하는 분들이 꽤 많겠죠?


우리나라의 초콜릿 역사...그리고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 이곳 제주도 초콜릿 박물관이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큰 초콜릿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요지경 마을에서 찾아보세요!! 일종의 미션일까요^^ 하나하나 찾아보는것도 잼있을 듯 합니다..


전세계 카카오 생산지가 표시된 지도^^


다양한 초콜릿을 제작할수 있는 초콜릿 몰드들도 이렇게 벽에 붙어서 전시중에 있습니다^^


초콜릿으로 가공되면서 첨가되는 재료들도 이렇게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모형기차의 등장~


헉 그런데 "콜렉션 스퀘어"라는 곳으로 가봤더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더군요 ㅋㅋ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라 색다른데요^^ 이곳이 사진찍을 만한 곳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모형 모닥불 옆에 앉아 있던 곰씨^^ 주변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복장입니다..


조금은 어두운 옆방으로 이동 했더니..전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들이 유리관속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렌의 피아노 치는 컨셉~^^


역시 모형 모닥불 옆에서 기념샷^^ 겨울에 이곳에 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살아날 듯 하네요.


그런데 이 의자들은 왠지 굉장히 오래된 "다방"분위기가 물씬 ㅋㅋ


알고 보니 유리관속 제품들이 장식으로 사용되는 초코릿과 설탕 공예였군요^^ 전부 수작업으로 만든것 같습니다..


여기는 초콜릿이 직접 제작되는 초콜릿 팩토리입니다^^내부에 3~4명의 직원이 열심히 초콜릿을 생산중이더군요~


정말 이쁘고 깔끔하게 포장중인 초콜릿..


한쪽 유리관에도 이렇게 수제 초콜릿 제품이 전시중이었죠..

 

초콜릿 팩토리를 구경중인 사람들~


직원복장의 조그만 캐릭터가 마치 초콜릿을 하나 먹어보라는듯 유혹의 눈길을 던집니다^^ 


초콜릿 팩토리 옆방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만들어진 수제 초콜릿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긴 하지만 경험상 수제 초콜릿은 정말 맛있죠~ 선물용도로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지만 눈으로 구경만 하고 구입은 패스..


이제 초콜릿 박물관 내부 구경을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늘이 어찌나 푸르고 이쁘던지^^ 화산송이석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박물관과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 


박물관 건물 오른편에 있던 트롤리 한대.. 초콜릿 박물관 홈페이지를 보니 성수기에 운행도 된다는것 같은데..실제로 봤을때는 그냥 전시해둔 트롤리같더군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트롤리를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제주도 초콜릿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chocolatemuseum.org/


하늘이 너무 좋아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았던 하루^^


저희가 이날 이곳을 떠나는 마지막 방문객이었던것 같습니다..여유있게 다 보고 나왔는데도 저녁 7시가 안되었던 시간^^


기둥에 붙어있던 초콜렛 박물관 간판의 실루엣~


초코렛박물관의 정문샷! 세계 10대 초코릿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이문은 나가는 문이구요.. 입구는 오른편에 따로 있습니다^^


제주도의 돌담이 여기도 보이네요..^^


여기가 바로 초콜릿 박물관의 입구입니다..폐관시간이 다되어서 이제 닫힌 상태^^


★초콜릿 박물관의 개관시간

3월~6월 : 오전 10시~ 오후 6시
7월~8월 : 오전 10시~오후 7시
9월~10월 : 오전 10시~ 오후 6시
11월~2월 : 오전 10시~오후 5시

휴무일은 없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당 4,000원 (초코렛 구매시 할인 가능!)


제주도에는 초콜릿 박물관이 여러군데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가 진짜 초콜릿 박물관(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입니다^^ 2011년 제주도 여름~ 마지막날 여행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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