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봄이 다되어서야 이렇게 지난 겨울 제주도 여행이야기를 포스팅하게 되네요..요즘 참 게을러진듯^^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ㅎㅎ 앞으로도 꾸준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암튼..로렌과의 결혼후 가족들과 첫 여행을 떠나게 되었죠..연말에 형수님의 생일도 있기도 해서 축하겸해서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첫날은 바로 숙소였던 한화콘도에서 눈~ 구경 징~하게 했었고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녔었는데
그 첫번째 장소가 "제주 감귤박물관" 이었습니다~
어린 조카들이 두명이나 있었기에 단체 여행이었던 만큼 애들위주의 코스를 정해야 하는 부담감도 좀 있었지만 로렌과 둘이서 여행했던 것과는 또 다른 재미도 컸죠^^
감귤박물관 주차장 근처엔 감귤나무의 천국...감귤박물관으로 올라오는 차도주변은 감귤나무가 가로수더군요 ㅎㅎㅎ
로렌과 조카의 인증샷 ㅎㅎ 딴곳으로 시선을 돌리네요~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주의하셨으면~~
형님과 형수님을 따라 저희도 이제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갠적으론 박물관 특유의 지루함을 싫어하지만 함께하는 단체여행이였기에 기꺼이 즐기기로 했죠~~사실 이럴때가 아니면 박물관을 일부러 갈일도 없을테니까요..
제주산 감귤재배가 한창이고 감귤이 정말 맛있을 시기.. 나무에 매달린 귤들이 참 탐스럽기만 합니다^^
박물관 입구에 가니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기념으로 무료관람을 하고 있더라구요..그 기간을 보니까 작년 12월말까지였네요..오~~ 재수!
조그만 박물관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제법 크게 만들었더군요~ 볼거리도 꽤 있고 ㅎㅎ
1층 복도에 들어서면 천장엔 이런 귤모양의 천장 조명등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폐하~감귤이옵나이다 ㅋ
정말 다양한 제주도 감귤의 품종들.. 요즘은 그냥 감귤도 맛있지만 교배종이 인기더라구요..레드향 같은 ㅋ
제주 박물관 1층의 내부를 감상해보세요^^
감귤 3D 체험중? ^^
감귤에 대한 상세 설명들..자세히 꼼꼼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이들 교육용으로 아주 좋을듯 합니다..
결혼이후 처음 가게된 제주도 여행 기념샷 찰칵^^
버튼을 푸시하면 감귤향기가 나온다네요~
저 깨알같은 글씨들만 제대로 읽어보면 이곳을 나가는 순간 누구나 감귤전문가가 될것 같네요 ㅎㅎ
감귤의 당도,산도 알아보기 버튼..이렇게 간단하게 감귤에 대해 체험할수 있는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답니다.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어두움 통로를 지날때 천장에 있었던..감귤나무 뿌린가?
왠지 옆에 있는 감귤의 생육,양분이라는 글씨로 보아 천장에 달려있는 모형이 감귤나무 뿌리가 맞나봅니다 ㅋ
감귤을 가공해서 만들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 소개..
제주도에 왜 감귤이 잘자라고 유명한지를 알려주는 제주도만의 특징들~
제주하면 "삼다삼무"가 유명하다고 하죠...삼다는 '물','바람','여자'...삼무는 '도적,'거지','대문' 이라고 하네요~
감귤박물관 1층내부 관광을 거의 끝낼 무렵 ...기념 사진을 찍을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얼마였던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일정금액을 넣고 배경(제주도)을 선택해서 촬영할수 있어요~ 조카 둘이 이쁜 포즈도 짓고 좋아하던데..
귀여운 포즈를 짓는 큰 조카~~그런데 큰 조카가 서있는 저 조그만 의자에 애들을 올릴때는 주의가 좀 필요할듯 합니다..둘째 조카가 같이 올라갔다가 그대로 꼬꾸라졌거든요..그래서 좀 위험!
겨울에 떠났던 제주여행 "제주도 감귤 박물관"
감귤박물관의 마스코트 인가봐요...이름이 감귤이 ㅋㅋ
기념 스탬프도 찍어갈수 있습니다... 찍힌 캐릭터가 참 귀엽죠?^^
이제 박물관 1층내부를 끝내고 복도로 나왔습니다.. 감귤박물관은 이게 전부일까요? ㅋ
짜안...박물관이 끝이 아닙니다..1층 옆쪽으로 가게되면 커다란 온실이 보이거든요 ㅎㅎ
보시다시피 내부가 꽤 넓습니다..조그만 온실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만약 박물관 내부가 싫다면 이곳 온실내부는 데이트하기에도 딱 좋을것 같아요^^
완두콩보다 약간 큰 '두금감'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작은 감귤이 있었다니..신기하네요~ 제주도 감귤의 종류란 종류는 이곳에 다 모아놓은듯..
이번에는 정말 특이하게 생긴 감귤을 발견! 그냥 곁으로 봐선 감귤이 아닌 사람손처럼 생겼네요~
이 감귤의 정체는 부처님손을 닮았다고 해서 '불수감'이라고 합니다.. 정말 사람 손같죠?^^
감귤 밭의 산책~ 온실안이라서 겨울의 추위가 온데간데 없어서 좋았어요^^ 이곳은 꼭 겨울에 가야할듯..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제주 재래 감귤관(제주과원)이라는 군요~걷다가 쉬어갈수 있는 공간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답니다..공원같네요^^
무게가 2kg나 된다는 거대 감귤 '만백유'...그런데 귤이 아니라 멜론형제같아 보입니다 ㅋ
제주과원을 빠져나오면 옆쪽에 기프트샵이 보이는데 이때 감귤 쥬스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더라구요~ㅎㅎ 왼쪽에 귀여운 둘째조카가 저를 쳐다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설명대로.. 계산하고 귤을 잘라서 착즙기로 귤을 짜내서 종이컵에 따라내면 끝!
큰조카가 자기가 직접해보겠다고 위에 올라가서 착즙기를 돌려주네요^^ 역시 애들은 호기심 천국~~
모하니?^^
감귤 쥬스 만들기 체험 기념사진 찰칵!!
종이컵에 내린 감귤쥬스...맛은 정말 달달~~이런맛이기에 제주도 감귤이 전국적으로 유명한거 겠죠^^
유모차에 올라탄 큰 조카ㅋㅋ 숙모와 함께 박물관에서 나가는 중^^
제주 감귤박물관의 입구..
박물관을 떠나기 전에 다시 찍어본 사진인데..원래 관람요금이 성인기준 1인 1,500원이었네요^^
그리고 추천 관람순서도 있던데 2층은 가보지 않았다는 ㅋ앞으로 애들데리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중이시다면 이곳 제주 감귤 박물관도 코스에 포함하시면 좋은 추억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