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속에 카페가 있는 "다희연"을 아세요?

2011년 7월 30일..여름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에코랜드를 떠나 도착한 다른 목적지는 제주도 녹차 테마파크 "다희연"입니다~예전부터 이곳에 동굴카페가 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구요^^




이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동굴의 다원 "다희연"

원래 그런진 모르지만 이날에는 다희연 입장료나 주차비가 없었습니다~주차장 바로 앞에 보이는 큰 건물(차문화관)1층으로 들어가면 갤러리도 있고..다희연에서 생산중인 제품들이 판매중이에요~


'동굴'속에 카페가 있는 "다희연"을 아세요?


제주도에 관련된 사진과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중입니다~



"다희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동굴카페'라서..일단 실제로 어떻게 생겼나 너무 궁금해서 그곳을 먼저 가보기로 했죠^^ 갤러리 뒤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동굴카페'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동굴카페의 방향이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네요..이곳 다희연은 다원인 만큼 부지도 엄청 크더라구요^^

동굴카페 입구에 보이던 "해로동혈" 라고 쓰여진 현무암.

동굴속이라 그런지 꽤 어둡네요^^ 고감도 iso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식사메뉴가 있는지 알아봤더니 말그대로 커피나 아이스크림등을 판매하는 카페였습니다..배가 고파와서 일단 식사를 해결하려 다시 돌아갔다가 오기로 했죠 ㅋ

그래서 동굴을 나와 주차장앞 건물(차문화관) 2층에 있는 "다연"이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의 점심메뉴는 "한라산 돈가스" ! 나름 먹을만 하더군요..

돈가스 옆에 있는 스프속엔 녹차가루가 뿌려져 입맛을 돋굽니다~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하나뿐인 식당이라서 북적북적..(이곳에서의 식사는 꼭 할인권으로 혜택을 받으세요..동굴카페와 중복 사용가능!)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희연 주변 출사 및 동굴카페 탐방을 시작할 시간^^
 

로렌이 화장실에 간사이 2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다희연의 모습입니다.. 바닥의 바위들이 특이하네요..

역시 하늘이 좋았던 제주도의 날씨^^ 좌측에 보이는 곳이 돈가스를 먹었던 '다연'이에요~

다희연의 다원의 대부분은 사실 이곳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잘보이지 않습니다..

다희연 관광코스중에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가 있어서 편하긴 하겠지만..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나더군요..카트 안타고 걸어서 그 넓은 다원을 둘러보는 건 정신나간 짓이겠죠?^^

저기 왼쪽 건물 보이시나요? 저 건물 통로로 나오면 다원과 동굴카페쪽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징검다리를 걷고 있는 로렌 뒤로 저멀리 보이는 산은 "알밤오름" 그런데 이곳에 이렇게 연못과 연꽃이 있을 줄이야^^ 다희연에 간 덕분에 올해 처음 연꽃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죠.



 

이때가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연꽃들이 여전히 오므라들지 않고 활짝 피어있더군요~보통 연꽃은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사이에 피고 낮에는 닫혀버린다고들 하는데 요즘엔 연꽃들이 시간에 신경을 안쓰나봐요 ㅋ


연꽃에 매력에 푹 빠진 두 사람^^



 

탐스럽게 피어난 연꽃^^ 


이제 동굴카페로 다시 향합니다..동굴카페의 정확한 명칭은 "다담"!


동굴카페로 통하는 짧지만 어두운 통로의 내부^^

짜짠~~ 여기가 바로 다희연의 동굴카페 "다담"입니다..역시 동굴카페의 소문들 듣고 방문한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천장이 신기하네요..낙석방지 목적은 아닌 듯하고..어두운 내부를 좀더 밝아보이게 하기위한..일종의 조명효과인 것 같습니다..


일단 카운터에서 가까운 자리가 하나 나길래 잽싸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녹차 아이스크림을 주문!

근데 역시 진하지 않는 커피맛 ㅠㅠ 녹차아이스크림의 맛은 오설록의 그곳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한맛^^

제주도 '오설록'이 궁금하시다면 ☞ [Coffee Story] - 오!!!~~"설록"의 향기 (오설록 녹차뮤지엄)

자세히 보니 녹차 팥빙수도 있네요..동굴카페에서도 다희연에서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판매중입니다..

동굴이라서 만장굴처럼 굉장히 시원할꺼라 생각했는데..그건 아니더라구요 ㅋ아마도 그래서 저렇게 에어콘이 가동중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제 동굴카페를 빠져나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곳이 동굴카페의 입구^^ 폭포수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와보니 이쁘게 생긴 연못을 하나 발견했죠~

다시 차문화관에 도착^^ 항아리속엔 뭐가 들어있을까요?

다희연 차문화관의 입구입니다.. 척 보기에도 생긴지 얼마안된 건물이네요^^

차문화관 옆 화단에 심어져있던 해바라기들^^


알고 봤더니 이곳 다희연은 원래 명칭이 "경덕원"이었는데 작년에 이 차문화관이 들어서면서 "다희연"으로 바꿨다고 합니다^^아마도 오래전에 다녀가신 분들이라면 경덕원으로 알고 계시겠죠~

해바라기들도 이제 뜨거운 햇볕이 싫은지 고개숙인 모습이 가득하네요 ㅋ

엥..여기도 카트가 한대 서있네요..날씨만 덥지 않으면 저 카트를 타고 녹차밭 전체를 둘러보면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다희연 입구 주차장에 서 있는 항아리 토피어리^^ 

저 물은 멈추지않고 계속 가동되는 듯..마치 오설록에서 누구나 다 찍는 녹차밭 사진포인트가 연상되네요..기념촬영 포인트로 괜찮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원이 보이는 방향으로 설치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ㅋ

★다희연의 운영시간(연중무휴)

5월~10월: 오전 9시~ 오후 7시

11월~4월: 오전 9시~ 오후 5시 반

동굴속에 있는 카페라는 자체가 신기하고 어떤 곳인지 호기심을 갖기 마련이기에 오설록과 더불어서 꼭 한번 가봐야하는 제주도의 추천 관광코스죠^^ 이제 2011년 제주도 여름 이야기 마지막편이 남아있네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