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떠난 제주도 가족여행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곳은 "카멜리아 힐"이에요^^ 겨울하면 생각나는 꽃이 뭔지 아세요? 바로 "동백나무"겠죠~
카멜리아 힐이 유명하게 된 이유중하나가 바로 "동백나무" 때문입니다..유명 연예인들도 이곳을 많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최근에 소녀시대의 윤아가 출연한 CF 덕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물론 꽃피는 시즌을 잘맞춰가야겠죠^^ 꽃안피는 계절에 가면 볼것 하나도 없을것 같은데요.)
차를 주차하고 ..한화콘도에서 미리 구매했던 입장권을 가지고 매표소로 향하는 길...현수막을 보니 갤러리도 있나보네요^^
새소리 바람소리와 향기에 오감이 행복한 카멜리아 힐^^ 이미 다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
매표소를 통과하면 카멜리아 힐 안내도가 보여요^^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기만 하면 될것같은데 왠지 상당히 시간이 걸릴것 같은 예감..
입장요금을 보니..성인1인 기준 7,000원이네요~ 만약 미리 표를 다른곳에서 구매하더라도 사정이 생겨서 그 표를 못쓰게 된다면 다시 표를 산 곳에 가서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도 어머니랑 둘째 조카가 차에 있어야 했기에 표를 한장 허공에 날려야 했죠..하지만 환불하기에는 숙소가 너무멀어서(이날이 제주관광의 마지막날) 포기했다는 ㅋㅋ
동백나무로 유명해진 카멜리아 힐이지만..정말 많은 나무와 꽃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날씨도 쌀쌀하고 시간관계상 여유롭게 다니지는 못했기에 동백나무 숲에는 꼭 가보자는 생각으로 그곳을 찾아갔죠^^
아직 동백나무 숲길에 도착하진 못했지만 가는 길가에도 동백나무가 듬성듬성 피어나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기념촬영 찰칵!!^^ 매달린 동백꽃도 이쁘지만 바닥에 떨어진 핑크빛 꽃잎들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는~
활짝핀 동백꽃^^ 이곳에 있는 모든 동백나무가 완전히 개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도 피어있어서 다행이었어요..(제주도 동백꽃은 보통 늦가을에 피기시작해서 봄초까지 피고 진다고 하더군요.)
사실 카멜리아 힐에 가자고 한건 제 생각이었기에 ㅋㅋ 가족들이 실망할까 내심 걱정많이 했었답니다^^
숲에 건강의 길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 틀린말은 아니죠~~
도시에 살면서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은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이런 숲길을 찾아서 쉼의 여유로움을 찾아야할것 같아요..그래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테죠..
처음알았는데 동백꽃의 꽃말이 "그대만을 사랑해"라고 하네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탤런트 한분이 이곳에서 실제로 청혼을 했었다고 합니다..
바로 '조연우'..키 엄청 큰 그분 ㅎㅎ 이분도 참 대단하죠..16살연하의 여자분과 결혼을 하셨으니^^ 암튼 로맨틱가이네요 ㅋ
짜안!! 드디어 카멜리아 힐에서 가장 유명한 동백나무 숲길에 도착했네요^^
이 길을 따라 쭉~ 연인과 손잡고 걸어가면 정말 좋아요 ㅎㅎ이 시즌에 이곳을 방문하면 데이트 코스로 최고일듯^^
동백나무가 가득했던 그 곳! 아름다운 "카멜리아 힐"
숙모와 다정하게 손잡고 구경중인 큰 조카^^
핑크빛 숲길에서 조카와의 기념촬영 ㅎㅎ 장난스럽게 눈을 감아버렸네요~
역시 바닥에 떨어진 동백나무 꽃잎들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꽃길을 걸어가는 느낌^^
현무암에 떨어진 꽃잎들~
저 멀리 형님과 형수님도 걸어오네요^^
여기까지.. 동백나무 숲길을 다 통과하고...시간관계상 다시 밖으로 나가기로 했죠^^차에 있던 둘째 조카가 엄마,아빠를 찾기도 해서 ㅋㅋ
그래서 왔던 길을 꺼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중간중간에..아쉬움을 달래며 추억을 남겨봅니다^^만약 둘이서 왔다면 꽤 오래 있었을 수도 있겠죠 ㅎㅎ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동백숲"이에요..저기 연인들이 걸어가는거 보이시죠?^^
여행중인 커플들이라면 정말 여기는 필수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ㅋ소녀시다 윤아가 CF를 촬영했던 장소도 바로 여기 '동백숲'이라고 합니다~
카멜리아 힐에는 '동백숲'말고도 꽃피는 시즌에만 잘맞춰서 찾아가시면 볼거리가 정말 많으니 꼭가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그리고 이곳에도 올레길이 있다고 하니 정말 흥미로울듯^^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