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9일 오후...


파주에서 내려오면서 바로 서울로 진입할까하다가 마침 그 유명한 "고양 국제 꽃박람회"가 얼마전에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꽃박람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일요일이었던 탓에 자유로는 엄청나게 밀리더군요..특히 일산으로 진입하고 나오는 차들은 장난아니었음..


역시나 다른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초행길이라서 괜히 헤맬것만 같아서 근처를 검색해보니 일산호수공원 옆에 '홈플러스'가 있더군요..그래서 거길 네비로 찍고 갔습니다..

근데 홈플러스도 저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찾은 사람들이 많았나봐요..들어가는 한 20~30분은 걸린듯.. 암튼 주차를 무사히 끝내고 고양 국제 꽃박람회장으로 걸어갔죠~


손에 고양 국제 꽃박람회 입장권을 들고 있는 로렌^^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일반표를 사는데 줄을 서서 한참 또 기다려야 했네요..

사실 고양 국제 꽃박람회를 갈꺼라고 생각하고 여행을 계획했으면 사전에 미리 티켓몬스터 같은데서 할인해서 구매할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서 이런 고생을 ㅋㅋ


저기가 매표소인데 줄이 보이시나요?^^ 사실 고양 국제 꽃박람회장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이곳만이 아니랍니다..

저희가 들어가고 나왔던곳(2번 게이트)은 일산문화공원이 있는 쪽...여기 일산공원이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찾는 명소라고 하네요~



고양 국제 꽃박람회 입장권은 성인 1인당 9,000원..이제 저 육교를 건너 본격적으로 고양 국제 꽃박람회장으로 진입합니다^^



육교에서 내려오던 순간 보이던 고양 국제 꽃박람회장의 모습^^멀리서 봐도 사람들 엄청 많네요 ㅋㅋ 일요일 오후엔 사람들이 안붐비는 곳이 없군요~



우와..입이 딱 벌어질듯한 꽃들의 향연...대부분 튤립들이에요^^



예전에 에버랜드에서도...남해 다초지에서도 정말 많이 봐었던 튤립...많이 봤지만..그래도 튤립의 탐스러움을 따라갈 꽃은 거의 없어요~



튤립옆에 있던 이름 모를 보라빛 꽃^^



꽃 접사사진을 찍는게 아니라면 이런 사진이 나올수 밖에 없는 분위기 였어요..어딜가나 사람들이 ㅎㅎ 



정말 기분 좋아지는 꽃 사진^^



이거 양귀비 꽃이네요^^ 알록달록하고 이쁘죠~물론 관상용 양귀비~



튤립이 아닌 다른 꽃들도 많이 보이긴 했으나 대부분 튤립이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고양 국제 꽃박람회장에서 빠질수 없는것이 판매장터..정말 수많은 업체들이 나와서 꽃과 화분,분재들을 저렴한(?)가격에 판매중이었어요~

저희도 여기서 화분 두개를 챙겨왔어요^^ 요즘 로렌이 식물기르는 재미에 푹빠져서..


만지고 싶어지는 꽃 화단^^



꽃은 언제봐도 이쁘고 기분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넘칩니다^^



집이 가까웠다면 여기서 좀 많이 사왔어도 괜찮았을텐데...로렌이 참 많이 아쉬워 하더라구요..





제발 꽃밭에 들어가지말고 눈으로만 구경해달라는 고양 국제 꽃박람회 관계자의 말씀..하지만 들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절반~~ 통제하기 힘들겠더군요 ㅋ



돌고래 토피어리 포토존^^



분수를 뽑어내는 일산 호수..호수 주변의 꽃은 거의 90%이상이 튤립뿐이더군요...간간히 주변에서 들러오는 목소리 왈 " 꽃 축제가 아니라 튤립축제 같다" ㅋㅋㅋ





계속 튤립들의 탐스러운 모습만 눈에 들어오네요^^





로렌뒤에 있는 저분들...이 사진을 찍자마자 단체샷을 부탁하시더군요~~ 사진기가 필카던데..결과물이 어땠을지 궁금^^

튤립이 가득했던 '고양 국제 꽃박람회'




올해는 윗지방도 꽃피는 시기가 많이 늦어졌던 모양이에요..튤립이 이렇게 거의 안핀 곳도 많았답니다^^



아이폰으로 꽃사진을 담고 있는 로렌^^




간간히 튤립이 아닌 이런 꽃들도 눈에 보이지만 튤립들이 정말 많고 이뻐서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이름도 모르겠구요~



이번엔 장미공원으로 향했습니다..역시 이곳에서 사람들이 터져나갈듯..




서로 사진찍으려고 줄서던 곳^^ 저희도 결국 이렇게 기념사진을 남겨보네요^^



장미들도 이렇게 듬성듬성...완벽한 개화는 한참 늦어 보였던 날이었네요~



장미 꽃향기를 맡고 힘이 샘솟는 듯한 로렌^^



이쁘지만 장미 덩쿨이 많이 좀 올라왔더라면 좋았을만한 곳^^



활짝핀 장미꽃은 튤립만큼이나 화사롭게 탐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백장미도 이쁘죠?^^



그래도 나름..많은 덩쿨이 만들어져있던 장미 터널중 하나...



고양 국제 꽃박람회의 시원스런 분수대^^걷다가 지치면 여기 앉아가도 좋을것 같네요~



고양시 시화가 장미였군요..그 이유랍니다^^



이건..트로이의 목마?



철판으로 만든 목마틈사이로 보이던 튤립꽃밭..



튤립은 클로즈업 해보면 정말 생김새가 탐스러운 꽃이에요^^



사실 꽃이름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많이 본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더군요...이 꽃 이름은 뭘지?^^



바람개비와 부채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화단..



이건 태양열 해바라기 인가봐요 ㅎㅎ 




이제 고양 국제 꽃박람회 구경을 다 끝내고 들어왔던 2게이트 쪽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날씨가 많이 덥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한편으론 짜증도 많이 났지만 그래도 파주 여행을 온김에 이렇게..유명한 고양 국제 꽃박람회도 구경해보고...생각해보면 참 좋은 기회였고 경험이었던것 같네요^^ 

저 멀리 창원에 살고 있는 저희에게 고양 국제 꽃박람회는 이때가 마지막이라 생각해야겠죠~ 참고로 올해(2012년)의 고양 국제 꽃박람회의 기간은 2012년 4월 26일부터 5월13일까지 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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