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7일
제주도로 떠났던 가족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마라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마라도'하면 우리나라 최남단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섬이고...마라도 짜장면은 정말 누구나 쉽게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죠~
여기는 제주도 모슬포항...가파도나 마라도로 가려면 당연히 유람선을 타야겠죠?^^
마라도 유람선의 왕복 요금은 성인1인 기준 15,500원~ 그리고 승선전에 승선신고서는 필수로 적으셔야 합니다...이름이랑 연락처만 기재하시면 됨^^
마라도 유람선은 하루에 8회(1시간 간격)으로 자주 있는 편...만일을 대비해서 들어갈때 나올때 시간을 필히 체크하는게 좋겠죠^^
저기 저희를 마라도까지 무사히 데러다줄 모슬포1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타러면 매표소에서 조금 걸어가셔야 해요~
여기가 바로.. 마라도 정기여객선을 탈소 있는 곳...근데 옆에 광고판을 보니..마라도에도 GS25같은 편의점이 있나봅니다 ㅎㅎ
마라도행 모슬포1호의 내부...다행히 좌석은 많이 비었더군요^^
마라도 지리덕 선착장에 도착한 모슬포1호의 모습입니다..
마라도 자리덕 선착장에서 올라오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라도에 같은 시간에 함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라도 관광안내도..
안내표지판을 지나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건 바로 '짜장면' 간판들 ㅎㅎ그냥 섬인데 왜 짜장면이 유명해졌을까요?
우리나라의 그 수많은 섬들중에서 유독 마라도만 그런 이유는..예전에 "짜장면 시키신 분~~"하는 이창명씨의 CF광고이후 우후죽순처럼 이곳에 짜장면 가게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마라도에는 선착장이 총4개(자리덕,살래덕,장시덕,신작로) 있다고 들었는데요..실제로 유람선이 운행되는곳은 저희가 갔던 자리덕 선착장과 저 멀리 보이는 살래덕 선착장 두곳인것 같습니다~
모슬포항에서 마라도로 왕복하는 유람선은 자리덕 선착장~송악산쪽에서 마라도로 왕복하는 유람선은 살래덕 선착장~
멀리 보이던 마라도 해녀상... 멀리 바라보면 동서남북이 바다만 보입니다^^
이곳이 예전에는 차량통향이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차량통행금지' 안내판을 보니 2011년 11월쯤부터 자연훼손방지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차량통행을 완전 금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주민들은 카트를 운행하더군요. 이전에는 관광객들에게 요금을 받고 카트운행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가게들은 정말...99%이상이 짜장면 가게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ㅎㅎ예전에 무한도전 팀들도 이곳을 다녀갔었더랬죠... 친절하게도 '촬영장소" 표시까지 ~~짜장면을 관광객들에게 팔기위한 경쟁이 치열..
짜장면 가게마다 서로 강조하는건 바로...'원조'!!! 근데 솔직히 어느집이 진짜 원조인지 확실하지도...믿기도 어렵다는 ㅋㅋ이럴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를 유심히 관찰하는 지혜가 필요~~ 근데 맛은 다 비슷할것 같네요
마라도 어느 분교앞에 펼쳐진 운동장 ㅎㅎ 멀리 망망대해가 펼쳐진 에 축구골대가 보이니..참 가슴이 탁 트인 느낌~~
마라도 분교라고 하네요...저기 저분들은 아마 관광사를 통해서 한꺼번에 관광오신 분들 같음^^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큰 조카도 싱글벙글..너무 좋아하네요^^ 바로 뒤에 해녀와 자장면 간판이 인상적^^
마라도를 한바퀴 걸어서 산책중...곳곳에 풍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포토존인가봐요~
그런데 좀 지나가다보면 마라도에 절이 있다는 사실에 자꾸 눈길이 가더군요~
절의 이름은 '기원정사'
ㅎㅎ 역시 낚시하는 사람들은 해안가 어디서든 발견할수 있네요~
마라도 한바퀴를 걸어서 도는 코스 자체가 올레길 같은 느낌^^
마라도! 봄바람 휘날리던 우리나라 최남단을 가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형수님과 둘째조카를 이쁘게 찍어주는 로렌^^
여기는 초콜렛 박물관이라네요~
내부에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일정상 한바퀴 도는 코스만 해도 바빠서..
마라도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대한민국 최남단 기념비에 도착^^
로렌과 함께 기념샷도 남겨봅니다...^^여기는 단체사진을 찍어도 좋을만큼 공간이 넓은 광장이에요~
사실 원래 바닷가쪽에 있는 저곳이 대한민국 최남단 비석인데..아마도 저곳이 바다에 가까이 있고 좀 위험할수도 있기에 윗쪽으로 옮겨서 세로 만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보니..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했을지도~~
대한민국 최남단 기념비를 기점으로 이제 다시 선착장쪽 방향으로 계속 걸어갑니다^^가족들의 뒷모습과 아름다운 마라도의 풍경과 너무 잘어울리네요 ㅋ
마라도에는 절도 있고 이렇게 성당도 있더라구요^^ 여기는 마라도 성당...
보면 볼수록 독특하게 생긴 마라도 성당 건물^^ 얼핏보면 숯가마 같기도 하고...
마라도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느 커플..저 위에서 세계지도를 한번에 다 찍으려고 저위에 올라갔나봅니다..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는 곳인가봐요~
태양력 발전시설도 설치되어 있네요..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이제 제주도로 돌아가기전에 마라도 짜장면을 맛봐야 할 시간^^
한바퀴 돌고 왔더니 출출..저희가 들어간 가게는 '원조 해물자장'이라는 곳이에요..이 집에 다른 가게에 비해서 유난히 사람들이 많길래 저희도 여기를 선택했죠~
내부로 들어가보니..세상에..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네요~~그들의 추억이 담긴 방명록들이 곳곳에^^
그냥 가게 내부를 도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ㅎㅎ
두둥~~ 드디어 그 유명한 마라도 짜장면의 등장입니다^^ 그냥 곁으로 보기에는 아주 펑범하네요~마라도 어느곳에서라도 짜장면을 주문하면 배달해준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지 안그런지는 확인 안해봤음^^
맛은 괜찮습니다^^ 손짜장은 아닌데..면발이 쫄깃쫄깃~~ 사실 중국집에서 바로 시켜서 먹는맛이랑 비슷해요..보통은 배달시켜서 먹는데..또 그 맛이랑은 틀리죠 ㅋㅋ
이거는 건너편에 횟집에서 사온 문어 숙회랑 해삼,멍게... 이건 사실 좀 별로 였어요
저 멀리 보이는 우물은...오래전에 물이 부족할때 저장해서 식수겸..가축용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마라도에서의 짧은 시간..아쉬움을 뒤로하고..이제 유람선을 다시 타고 제주도로 갈 시간..다음에 제주도 여행갈 기회가 생기면 마라도 뿐만아니라 가파도에도 다녀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