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유배지 '청령포' 울창한 송림에서 사색에 잠기다~ 본문

단종 유배지 '청령포' 울창한 송림에서 사색에 잠기다~

국내여행기&TIP/강원도 2012.09.19 05:30

2012년 8월 21일


영월 한반도 지형을 떠나 찾아간 다음 여행지는...역시 영월하면 생각나게 되는 단종 유배지 '청령포'!




근데 정말 날씨가 황당하더라구요..한반도 지형쪽에는 폭우가 쏟아지더니 청령포에 도착하니 햇볕이 쨍쨍..하늘도 파래지고 ㅋㅋ



이때 국지성 폭우가 하도 잦아서 비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마구 뿌렸던것 같네요..주차장 바닥을 보니 비가 제법 왔더라는 ㅋ



청령포 매표소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단종의 유배지인만큼..."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관람해달라는 부탁의 말씀^^ 


청령포의 관람료는 성인 1인당 2,000원이에요~ 물론 배값도 포함된 가격이라는...저기 도선료 200원이라고 적혀있는건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이상 노인만 해당됩니다.



청령포 입장권이에요^^ 어른 2인이니 4,000원~



여기서 부터 저 밑에 배타는 곳까지는 100m...저기 물건너 보이는 곳이 바로 '청령포'에요^^



<단종 유배지 청령포>



그런데 생각보다 관광온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아마도 평일이라서 그랬겠지요^^ 청령포로 운행하는 배는 보시다시피 2대...이날은 한대만 운행중이었답니다~



<단종 유배지 청령포>



이제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갑니다^^



배는 특별히 몇분간격으로 있는건 아니라는^^ 그냥 오는거 타고 가면됩니다..



왜냐면 배 운행 거리가 상당히 짧거든요 ㅎㅎ 지도상으로 보면 90m도 안되는 거리에요~ 배타고 내릴때까지 2분도 채안걸리는^^



엄청나게 빨리 도착한 청령포 선착장....이제 단종유배지로 향합니다~^^햇살이 워낙에 뜨겁고 습한 날씨여서 저희도 저기 가는 관광객들 처럼 우산을 하나 챙겨갔었죠..



단종유배지로 다가갈수록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는데...바로 저 울창한 송림~~



청령포 종합안내도...이건 좀 잘못된거 같네요..색깔 배치가 엉망 ...회색에 흰글이라니...안내도가 거의 보이질 않아요 ㅠㅠ 다른 색깔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울창한 송림속을 걸어보니...자연그늘때문에 우산이 필요없어졌답니다^^관광객들이 걸어다니기 편하게끔 데크 산책로가 쭉 이어져있어서 좋았어요~



이 많은 소나무들을 보는 것만으로 청령포에 갈만한 충분한 메리트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참 운치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명소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단종이 유배되어 생활했던 곳이에요~



청령포는 국가에서 지정한 명승 50호라고 합니다...



헉...다른 소나무들과는 다르게 담장을 걸쳐서 자라난 소나무...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저렇게 받침대를 설치해놨네요^^



이곳은 단종 "유배비"라고 합니다..


단종 유배지 '청령포' 울창한 송림에서 사색에 잠기다~




<단종 유배지 청령포>



단종이 머물렀던 방의 모습...오른편에 용포도 보이네요..폐위된 그가 이곳에서 얼마나 초라하고 불행한 여생을 살았는지 엿볼수 있습니다~~



단종의 유배지는 그야 말로 소나무가 에워싸고 있는 요새같은 느낌마저 드네요..마치 소나무 하나하나가 백성들 같다는 생각이~



단종 유배지에서 나와 데크 산책로를 따라 또 다른 코스로 이동해봅니다..



소나무 하나하나가 참 탐스럽게 느껴졌답니다..이곳에 아침 안개가 자욱하면 정말 멋진 장관이 연출될지도 모르겠네요^^



헉...그런데 이곳에서 천연기념물을 발견하게 될줄이야...예상 전혀 못했네요~~ 천연기념물 제 349호 "관음송" 입니다~



대략 600년 이상되었다는 '관음송'의 엄청난 크기~



만약 이런 송림이 없었더라면 청령포의 현재모습이 어땠을지..상상이 안가네요~ 



관음송과 함께 로렌의 기념샷!



이제 계단을 따라 전망대까지 올라갑니다~



단종이 왕비를 그리워하며 이곳에 올라올때마다 쌓았다는 "망향탑"...



청령포는 동서남북이 물길이라 나룻배가 없으면 절대 들어갈수 없는 곳이죠..



<단종 유배지 청령포>



내려가던 길에서 바라본 청령포의 울창한 송림..



여기는 "노산대"...단종이 이곳에 올라가서 서울쪽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데크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오면 만나게 되는 "금표비"...이곳이 단종의 유배지라는 이유때문에 외부 사람들이 이곳에 드나드는 것을 금지한다는 의미의 비석이죠~



이곳의 수많은 소나무들이 계속 그리워질것 같습니다^^왠지 눈이 덮인 겨울에 가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 같은 청령포... 



ㅎㅎ 나무 그늘에 잠시 대기하다가 멀리서 배가 오는것을 보고 잽싸게 선착장에 도착했네요~이제 청령포 안녕~~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강원도의 여름휴가 이야기 다음편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