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야시장으로 변신하는 '동대문'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2012년 10월 14일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로렌이 평소에 꼭 가보고 싶다는 곳이 있었는데~~ 동대문 시장 이에요^^


동대문 시장에 안가본 분들은 거의 없을테지만...동대문 시장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값싸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즐비하고 지방에 있는 판매상들이 밤에 올라와 물건을 떼어 가는 곳이죠^^



그런데 사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꽤 많으실것 같습니다~그냥 동대문 시장이 아니구요..동대문 야시장이거든요 ㅋ




여기는 밀리오레와 두타앞에 있는 횡단보도...길건너편에는 동대문 문화역사공원과 곧 들어서게 된다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한창 공사중)가 보이네요~


근데 그 앞쪽으로..야밤을 밝히는 천막들의 불빛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수가 있죠^^ 여기가 바로 동대문 야시장이에요...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밤 9시에서 새벽 2시쯤까지 이런 야시장이 열린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열리는 시장인지라 동대문 시장에 그 이전시간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야시장의 존재를 모를수도 있겠습니다^^ 


야시장은 한곳에만 있는건 아니구요...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근처 인도로 길게 이어집니다.. 



그럼 동대문 야시장을 구경해보실까요?^^ 위 사진에 보시듯 천막속에 밝은 전등불들이 야시장의 밤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근데 이 길이 좀 비좁긴하더군요..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오면 다니기가 좀 불편... 어떤 물건들을 파는지 살펴보자면요~ 넥타이와 쿠션베개도 팔고...



야시장 건너편으로는 너무나 유명한 동대문 밀리오레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처음 찾아가시면 밀리오레만 찾아가시면 금방임~



그리고 서류가방과 핸드백들..



시계도 보이고...핸드폰 케이스도 엄청 많네요~~ 그런데 딱 눈치채셨겠지만...너무나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의 마크가 선명합니다...


당연히 정품은 아니구요 작퉁인건 아실테지만...옛날과는 다르게 너무나 잘만들어서 정품같은 작퉁들이라는 사실...물론 핸드폰케이스같은 경우는 해당브랜드를 쓰는 정품이 원래 없으니 작퉁,정품은 무의미...



우와...이 많은 시계들좀 보세요.. 여자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시계를 좋아하는 남자분들 눈이 훽 돌아갈지도 모름^^ 


정품이랑 너무나 똑같이 생기고 느낌도 비슷한데...가격은 너무 저렴~~(그렇다고 엄청 싸구려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ㅎ)



가방만을 판매하던 야시장의 상인^^



그런데 동대문 야시장엔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오더라구요...어떻게 알고 왔는지..상인들이랑 흥정도 하고 물건도 가득 사가고 ㅎㅎ



청바지와 셔츠도 팝니다~ 이렇게 구경하다보면 멋진 녀석을 저렴하게 득템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수많은 악세사리들...여기는 귀걸이나 열쇠고리를 주로 판매하는 곳인듯...로렌은 평소에 몰랐던 신세계라면서 너무 좋아하더군요^^ 로렌 덕에 저도 이곳에 처음으로 가봤지만 ㅎㅎ


밤마다 야시장으로 변신하는 '동대문'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그리고 여기는 아동복을 팔던 곳.. 상인들이 많아서 같은 물건도 많이 파는건 당연.. 귀엽고 이쁘다고 바로 지르진마시구요..시간이 되신다면 야시장을 쭈욱 돌아보고 가격이 저렴한곳에서 지르는게 나아요^^ 



우리에게 너무나 잘알려진 브랜드 마크가 새겨진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고 상인들도 곳곳에서 물건을 펼쳐놓는 분위기..^^



여기는 핸드폰 케이스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네요^^ 저도 이곳에서 아이폰4용 케이스를 구매했었답니다..물론 지금은 아이폰5를 쓰고 있지만^^



딱 보기에도 일본스런..중국스런 사람들이 어디선가 우루루 몰려왔습니다...감탄사를 연발하던 모습이 인상적 ㅎㅎ 


곳곳에서 일본어,중국어도 들러오고..사람들 정말 많죠...밤중에 이렇게 변신하는 동대문 시장^^ 말 그대로 활력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사진 이런 물건들은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구매도 못하는 분들도 많던데...이 상인들은 어디서 물건을 다 가져오는 걸까요? 설마 중국? 


따지고 보면 동대문에 이런 야시장을 연다는 그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수도 있고 특정 유명 명품 브랜드의 마크가 붙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문제가 될수 있는데.. 


이렇게 밤중에 장사를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도 있기 때문인것 같네요.. 


야시장 그 자체는 사실 눈감아 주는거라고 볼수 있지만 특정 제품을 파는 건 때때로 단속을 하기도 한다더군요~~ 그래서 동대문 야시장에 가더라도 제가 올린 사진에서 본 물건들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



여기도 핸드폰 케이스들을 파네요~ 가죽케이스 강추!



여기는 운동화만 파는 듯.. 곁모습은 완전 정품스러운데..신어보지 않아서 실제 느낌은 잘모르겠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비똥 가방들도 너무 진품같아서 놀랬답니다~중간 중간에 오뎅이나 떡볶이를 파는 곳도 있으니 야식을 즐기면서 쇼핑해도 좋아요.



여기는 스카프나 수건을 파는 곳인듯 하네요...저기 남자 속옷도^^ 안그래도 집에 속옷이 몇개 없어서 여기서 몇가지 구매했었죠~



캬...여자분들이 보면 만져보고 싶은 욕망이 드는 다양한 가방들^^



야시장 상인들이 파는 물건들을 두루두루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쇼핑나온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흠..이건 아이패드 케이스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무늬를 너무나 좋아하는 거같네요..이 브랜드의 무늬만 붙으면 가치스럽게 느껴지는 걸까요?^^



어떠셨나요? 동대문 야시장...사진으로 나마 밤분위기의 활력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