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게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 삼청동과 인사동...


얼마전에도 볼일이 있어 서울에 간김에 삼청동과 인사동을 다녀왔습니다^^


창원이 아닌 서울이라 그런지 이날따라 날씨도 상당히 춥고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숙소로 향하기 직전에 어느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사실.. 인사동 구석구석을 다녀본건 아닌데 어느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봤더니 뭔가 특별해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어요...이름하여 '뽕다방' ㅎㅎ



짜안~~ 여기가 바로 '인사동 뽕다방'입니다...가게 이름을 읽어보면 '인사뽕다방'이라고 읽기 쉬운데요..자세히 보면 '인사동 뽕다방'이에요^^ 


외관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공중전화','맛나'가 보이는거 보니 인사동에 이런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 들어가서 아무데나 자리를 잡고 찍어본 인사동 뽕다방의 내부 모습입니다... 상당히 올드하죠^^ 나이드신분들이 방문하면 좋아하시겠더라구요~



뽕다방의 테이블은 전부 이런 책걸상들입니다.. 지금은 전혀 찾아보기 힘든 ㅎㅎ 이런게 아직도 있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좌석은 당연히 편하진 않아요 삐걱삐걱..책상도 흔들리고...그래도 그런 사소한 것들이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따뜻한 매실차와 시원한 식혜 한잔을 주문했는데...컵이 좀 켜서 양이 상당~~별로 리필할 필요가 없겠더군요 ㅎㅎ 매실차는 괜찮았는데 식혜는 뭔가 맛이 심심...



추억속의 오르간 ㅎㅎ 마치 시골 어느집 분위기와 오래된 학교 분위기를 합쳐놓은듯한 느낌~~



아...초등학교 1,2학년때쯤 저런 책가방이랑 실내화가방 들고 다녔었는데 ㅎㅎ 


지금보니 너무 귀엽네요..촌스럽기도 하지만.. 저기 가운데는 오래전에 유명했던 '언타이틀' ㅎㅎ 제 나이랑 비슷한 저 두사람중 한명(유건형)은 현재 유명 작곡가로 활동중이라죠~


인사동 카페~ 추억을 떠올리는 재미! '뽕다방'을 아세요?^^




테이블 마다 하나씩 놓여있던 군용 반합^^  신청곡도 받는군요 ㅎㅎ반합위에 있는 과자들은 무료서비스랍니다...이곳에서 먹어도 되고..나중에 가져가도 됨^^



천장에도 이렇게 오래된 만화영화, 영화 포스터들이 매달려 있어요~



저기 구석에는 교복도 걸려있네요...지금의 40대~50대분들은 대부분 저런 교복을 입고 다녔겠죠^^인사동 뽕다방은 모든 종류의 차가 인원수대로 주문시에는 리필해준다고 합니다...



계산대 옆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하나 발견... 한 테이블당 1개씩만 뽑기~~ 


아..결과는 꽝이었네요 아쉽습니다 ㅎㅎ 바로 위에 상당히 오래된 티비도 보이네요..이런 오래된 물건들을 지금까지 보관했었다니...정말 대단^^



아...초등학교때의 기억이 세록세록...물론 저는 국민학교 세대였다는^^ 구석구석에 있는 소품들이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더라구요~ 저기 주번명찰이라던가..등등...



숙소로 이동하기전에 인사동 뽕다방 현관앞에서 기념샷입니다. 


저희가 밤에 이곳을 찾아가서 그랬을수도 있지만..시베리안 허스키 모형인데...와 처음 딱 보고 진짜 개인줄 알고 움찔했습니다 ㅋㅋ 


아마도 그래서 개조심이라고 써붙여 놓은거일수도... 인사동에 가시면 뽕다방에 들려서 올드한 추억속으로 떠나보세요^^



와우! 다음뷰 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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