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재발행입니다~~
역시 저번 시화호 사진에 이은 2009년 9월의 사진입니다.. 그때는 해를 전혀 구경할수 없었던 쪽박!..
그러나 이번에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위 사진은 시흥과 안산을 잇는 시화방조제입니다. 길이가 11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가는거라 좀 여유있게 갔었는데...방조제 가로등 불빛이 아름다워서..가는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이렇게 야경 연습을 ㅋㅋ
쪽박났던 시화호 일출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해주세요
별로 특이한 느낌은 없습니다만..MF로도 찍어보았습니다...
내 마음을 정화시켜준 "시화호"의 일출
다시 찾은 그곳입니다...역시 쪽박이었던 그 날과 마찬가지로 불길한 예감이 밀려왔습니다...
허걱!!!!....점점 짙어지는 스모그....그래도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보고 내심 기대를 하며 기다렸습니다..
오...서서히 다시 밝아오는 하늘....이날은 확실히 뭔가 얻고 갈수 있겠다는 희망이 부풀러 올랐습니다..
붉은 물든 새벽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군요....
아무 정보도 없이 왔는데...나도 저 철탑들 한가운데로 해가 나오는 것을 혹시나 담을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계속 집중하며 일출을 기다리며..셔터를 둘렀습니다..
올레~~드디어 스모그를 해치며 머리를 보이기 시작한 햇님...그러나...제가 기대했었던 일출각은 완전히 빗나가 버렸네요...
아쉽긴 하지만...지금 생각해보면 한 몇일만 더 일찍 인천에 교육 받으러 올라 갔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망원으로 땡겨본 우리의 햇님...아 느낌이 좋아요~~
드디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햇님...우리나라 어딜가도 이런 일출은 찾아보기 어려울듯^^
보시다시피..일출각이 오른쪽으로 많이 빗나간 상태 였습니다^^ 그래도 새벽일찍 이곳에 도착해서 일출을 보니 마음이 따사로와 지는 느낌을 받더군요..제 마음을 정화시켜준다고나 할까요...
지난번 처럼 완전 쪽박도 대박도 아닌 절반만 성공한 나름 괜찮은 일출이었습니다. 인천,경기쪽에 갈 기회가 또 생긴다면 반드시 다시 가야죠...
제가 갔던 이날이 9월 16일 이었으니까..8월말이나 9월초쯤 가면 중앙 일출의 대박을 만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