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124 영화리뷰 '셰이프 오브 워터' 물고기 인간 구하기 예전부터 SF 판타지 액션 영화 감독으로 유명했던 '길예르모 델 토로'의 '셰이프 오브 워터(Shape of Water)'가 지난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음악상, 미술상을 석권했었다. 그 영향 때문인지 뒤늦게 이 영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떤 댓글을 봤더니, 부정적인 반응들도 많더라. 변태스럽다느니~ 음란하다느니~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과감히 무시해도 좋다. 상영시간이 2시간이 훌쩍 넘지만 '물고기 인간'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고 몰입감있게 진행되는 영화다. 위 사진속의 캐릭터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고기 인간'인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에 등장하는 그 물고기는 아니다. 2004년에 길예르모 감독이 연출했던 '헬보이'에 ..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9. 11. 23. 더보기 ›› 영화 리뷰 '쓰리 빌보드' 당신이 만약 부모라면? 지난 2018년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놀랍게도 한편의 영화에서 '여우 주연상'과 '남우 조연상' 수상 소식이 있었다. 영화의 제목은 '쓰리 빌보드(Three Billbords)'~ 수상한 배우 둘 다,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연기파' 배우였기 때문에, 괜히 보고 싶었다. 예고편을 본적도 없고 무슨 내용인지도 어떤 장르인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었다. 보는 내내~"내가 주인공이라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그런 생각이 계속 머물던 영화였다. 이 영화의 감독은 경력이 거의 없는 '마틴 맥도나'다. 어떻게 보면 잔잔하고 지루할 수도 있었는 내용이지만, 자신만의 스토리 텔링과 연출을 통해서 불필요한 내용도 없고~ 몰입감을 상당히 높였더라. 어느 날, 밀드레드(프란시스 맥도맨드)라는 아줌마의 딸이 ..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9. 11. 22. 더보기 ›› 영화리뷰 '박화영' 소름끼치게 불편하네 솔직히 이런 찝찝한 영화.. 너무 싫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현실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소재를 담고 있는 영화가 호기심에 끄는 이상한 매력이 있더라. 대부분의 '독립영화'가 그러하듯이, '박화영'이란 영화도 상당히 불편한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지난 2018년 7월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친 욕설이 난무한다. 평소에 욕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 도저히 보지 못할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10대 불량 청소년들의 어두운 세상을 정말 소름끼치게 연출한 영화다. 이 영화는 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 진행된다. 어떻게 보면, 엄청 친한 친구사이 같기도 하지만.. 항상 이용만 당하는 박화영(김가희)와 끝내주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은민정(강민아). 두 사람은 모두 '엄마'에 대한 부정.. 영화리뷰/한국영화추천 2019. 11. 21. 더보기 ›› 영화 '성난화가' 짧은 리뷰~제목은 유치했지만 4자의 짧은 제목이지만 영화' 성난화가'는 단순히 제목만 접하면 약간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아무런 정보없이 접했던 이 한국영화는 자극적이고 강렬했다. 만약, 제목을 다르게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을 법도 한데.. 왜 제목을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2014년 '전규환'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오래전에 '애니멀타운'라는 영화로 이 분의 영화를 한번 접했더라. 짙은 '우울함'과 '사회의 부조리'가 주특징~ 영화 '성난화가'의 출연진을 살펴보니.. 유일하게 '유준상'배우만 알겠더라~ 유준상과 함께 출연한 '문종원' 배우는 '드라이버'역을 맡았는데 이 영화에서 처음 본 듯하다.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화가'는 실제 직업은 아닌.. 영화리뷰/한국영화추천 2019. 10. 12. 더보기 ›› 잔잔한 일본영화 '딱따구리와 비' 유쾌하네 지나치게 잔잔하거나 과장된 표현 때문에 싫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난 개인적으로 잔잔하고 감동이 있는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장르가 다양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느릿느릿한 전개와 힐링이 되는 듯이 가슴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있는 그런 영화들 말이다. 일본영화 '딱따구리와 비'의 주제는 '사람의 변화'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 살순 없고, 더불어 살아간다. 누구나 인간 관계를 겪으면서 시간이 흐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부분이 변하게 되더라. 8년전인 2011년에 개봉되었다는 이 영화는, 20대 중반의 젋은 청년과 60대 중년의 '벌목공'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주된 내용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벌목공 '키시 카츠히코' 캐릭터를~ '오구리슌'이 '타나베..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9. 9. 27. 더보기 ›› 이전 1 2 3 4 5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