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여친렌즈(SEL50F18)개봉기

몇개월전만 하더라도 여행을 가게되면 아이폰과 캐논 5DMARK2 + 24-105mm 렌즈를 많이 썼는데 언제부턴가 35mm 단렌즈하나만 끼고 다니면서 거의 인물 사진만 찍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서브 카메라로 구매한 소니 알파6000는 거의 방치한 상태였다.

 

 

원래 달려있던 번들렌즈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번에 소니 단렌즈하나를 과감하게 질렀다.

 

카메라 상자속에 있던 소니 렌즈 안내문을 꼼꼼히 살펴보니 칼짜이즈 렌즈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일반 소니 렌즈로 선택의 범위를 좁혔다.

 

단렌즈를 구매할 때는 언제나 '화각'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소니 알파6000에 마운트할 렌즈는 50mm를 선택했다.

 

캐논의 여친렌즈가 85mm, f1.8이라면 소니 여친렌즈는 SEL 50mm, f1.8이다. (여기서 SEL이란 E마운트 전용)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검색을 했으나, 결국 365,000원정도에 이 렌즈를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배송비는 무료이고 정품 렌즈와 후드..그리고 MCUV 필터가 포함된 가격이다.

 

일반 UV필터보다 충격이 조금 더 강하고 코팅처리를 많이 한 덕분에 가시광선의 투과성이 높고, 고스트 현상을 방지한 필터라고 한다. 그래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조심스럽게 상자속에서 꺼낸 소니 여친렌즈(SEL50F18)의 본체다. 위와 같은 모습이로 렌즈 앞부분에 후드가 꺼꾸로 끼워져 있었다. 후드와 필터는 어디까지나 선택사항^^

 

전용 후드의 모델명은 ALC-SH116이고 가격은 15,000원~20,000원 사이..

 

사실..원래는 검은색이 아니라 '실버'색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결국 검은색을 주문하게 되었다. 소니 알파6000의 본체가 화이트색이라서 그런지 마운트를 해보니 검은색도 잘어울리는 편이다.

 

옆부분에 있는 초점링은 '수동' 조절할 때 이외에는 전혀 필요없다. 만약 쓸데없이 자주 돌리고 그런다면 망가질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소니 여친렌즈(SEL50F18)의 앞부분이다. 필터 사이즈는 49mm~ 최소 초첨거리는 39cm다. 단렌즈라서 화각은 당연히 50mm로 고정이며 최대개방 조리개는 1.8이라 밝은 렌즈에 속한다.

 

'OSS'란 손떨림 보정기능을 의미하는데 캐논 렌즈처럼 렌즈자체에 그런 기능을 ON,OFF하는 기능 있는건 아니고 소니카메라에서 자동적으로 인식해서 그 기능을 사용하게 해준다.

 

먼저, 49mm MCUV필터를 렌즈 앞부분에 장착!

 

소니 여친렌즈(SEL50F18)개봉기

 

 

소니 알파6000과 연결되는 마운드 부분이다. 항상 이 부위는 먼지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정품 후드까지 끼워보았다. 기존의 번들렌즈보다 훨씬 사이즈가 길다.

 

몇개월전쯤에 구매했던 소니 알파6000과 번들렌즈~ 예전부터 캐논 제품을 거의 써왔기에 이 카메라의 결과물이 별로 만족스럽진 못한 편이다. (물론 내공이 부족한 탓일 수도~)

 

번들렌즈를 빼내고 소니 여친렌즈(SEL50F18)를 마운트한 모습이다. 자세는 괜찮은 편 ㅎㅎ

 

그 옆에 번들렌즈를 슬며시 놓고 사이즈를 비교해보았다. 확실히 여친렌즈가 크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무게가 꽤 많이 무거워지거나 그런건 아니다. 휴대하고 다녀도 팔이 아프진 않을 정도~

 

소니 알파6000 카메라 상자속에 들어있던 렌즈관련 설명서의 일부분이다. 소니 카메라 렌즈는 E마운트와 A마운트로 나눠지는데 E마운트 전용카메라라면 당연히 E마운트 렌즈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만약 A마운트 렌즈를 사용하려면 따로 컨버터를 구매해서 장착해야만 마운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A마운트 전용카메라는 E마운트 렌즈를 절대 사용할 수 없으니 꼭 알아둬야 한다.

 

소니 여친렌즈(SEL50F18)로 찍어본 결과물 몇가지만 첨부해보았다. 모두 최대개방 조리개를 F1.8에 두고 촬영했다. ISO는 자동~

 

확실히 단렌즈는 아웃포커싱의 느낌과 선예도가 줌렌즈보다 월등하다~

 

모카페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단렌즈는 찍는 사람이 열심히 걸어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결과물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미러리스 카레라에 번들렌즈만 끼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점 구매를 고려해 볼만하다.

 

사진실력을 '장비'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내공'과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믿고 싶다는

 

(소니 알파6000과 여친렌즈를 요 며칠간 사용해봤고 DSLR 풀프레임 바디와 미러리스 중급기를 단순히 비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캐논 카메라와 단렌즈의 결과물이 훨씬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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