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제주도 여행 3박 4일의 일정중에 2박을 했던 Pdstation(피디스테이션) 두번째 이야기에요^^
아래 사진은 저희가 머물렸던 옐로우방 콘테이너 외부사진~위층 사람들이 철로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할때 그 소리가 그대로 들림 ㅠㅠ
5월부터 1박 요금이 70,000원으로 인상된다는 공지가 있었는데..그 전에 미리 예약해서 그런지 60,000원 해주시더군요 ㅎㅎ
그래서 이틀간 120,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정말 편하고 멋진곳에서 숙박을 해결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한번 정해진 방은 바꿀수 없다는 ㅎㅎ 연박은 계속 정해진 방에 머물려야 합니다~~지난번 포스팅때 설명한 바와 같이..그래야 할 이유도 있구요^^
우도와 용눈이 오름, 고래가 될 카페까지...햇살이 강했던 날~ 계획했던 제주도 일정을 끝내고 Pdstaion(피디스테이션)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중..
역시 이곳은 커플이나 부부 등..2인만을 위한 공간이라서 그런지..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펜션의 느낌이 강하죠?^^
실제로도 그렇답니다..제주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치고 이만한 가격에 이런 곳에서 잘수 있는 곳이 몇 군데나 있을까요?
뜨끈 뜨끈한 전기난방과 연결된 콘센트 옆네 누군가 계속 지켜보고 있네요 ㅎㅎㅎ 귀여운 사자...사장님의 돋보이는 센스~~방안 곳곳에 대충이 아닌 나름 의미가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마크가 선명한 옷걸이...이 마크는 볼때마다 귀여워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ㅎㅎ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며 쉬는도중...저희도 방명록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악필이라서 결국 로렌이 쓰기로^^다녀온지 대략 한달쯤 지났는데..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이 올린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후기를 보셔도 아실테지만...이곳엔 '비밀'이 있습니다..위 사진속에나 나와 있듯이..그 비밀은 바로 '화장대'안에 있다는 사실^^
여행을 많이 가봤지만서도..이런 특이한 컨셉의 펜션..아니..게스트하우스( 분명 게스트하우스인데 너무 펜션스러워서 자꾸 헛말이 ㅋㅋ)는 본적이 없네요..
이곳을 찾는 사람들만의 비밀로 하고...다음에 찾아오는 분들에게 그대로 전하는...'배려'를 위한 비밀컨셉^^ 멋지네요 정말...
검은 화일속에는 이곳에서 지낼때 유의할 점과 기본 안내사항이 상세히 나열되어 있습니다^^조식시간은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네요~
두둥!!! 이게 바로 Pdstation(피디스테이션)의 비밀 화장대입니다...서랍이 6개...그리고 화장대 의자.. 저 속엔 과연 뭐가 들어있을까요?
비밀 컨셉 유지를 위해서 나름대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대강은 내부에 어떤 것들이 들어있는지 짐작은 하실듯... 서랍마다 이름을 붙이는 감각이 탁월하신것 같습니다~
내용물들과도 100%딱 맞는 ㅎㅎ이곳에 처음 오는 분이라면 비밀컨셉의 화장대에 반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펜션같은 2박의 추억-2편
한가지 더 큰 비밀은...화장대 의자속에 있습니다...여는 순간 그속에 기분이 up되는...앞에 이 방을 다녀간 손님들의 조그만한 정성을 느끼게 되고 다시 다음에 오는 손님들에게 그대로 그 마음을 전달해주는..
역시 그 내용물은 비밀입니다 ㅎㅎ 저희가 받은 것과 남긴 것도 비밀!!
2013년 5월 12일..아침이 밝았습니다^^ 마주친 손님들이 없었지만 역시 이틀간 연박한 팀은 저희밖에 없더군요.. 주변에 주차된 렌트카는 보니 딱! 알겠더라는~
아침식사를 먹을수 있는 Pdazit(하우스)...그런데 아침부터 두두르가 보이질않더군요~~작별인사라도 했어야 하는데 ㅎㅎ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고 반기던지^^
노트북 시계가 가르킨 시간은 아침 8시 36분..
다들 아침 일찍 어디론가 떠나는 듯..주차되어 있는 렌트카들이 쏙쏙 빠져나갔습니다..얼핏 들으니..우도간다고 일찍 서두른다고 하더군요 ㅎㅎ
저희는 이전날 우도에 이미 다녀와서 크게 서두를 필요가 없었죠~이날은 아마 일요일이다 보니 우도들어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둘만의 아침식사 타임 ㅎㅎ 풍선비행기 마크가 붙은 유리컵으로 일으러진 사진도 찍어보고 식사대기중~~
이제 Pdstation(피디스테이션)에서의 두번째 아침 조식을 맛볼 시간이 왔네요^^
이전날에는 소고기국이었는데 이날 아침은 미역국이었습니다^^역시 피디스테이션 어머님의 음식솜씨는 보통이 아니신듯~~
두루치기도 나오고..생선도 한마리^^ 반찬이 몇가지 변한거 같기도 합니다~~
간단하지도...그렇다고 너무 과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반찬수와 양^^다른 어떤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보다 조식은 최고로 좋았던 것 같아요~~
조식을 정말 맛있게 먹고 마지막으로 Pdstation(피디스테이션) 정원을 둘러봅니다...이날도 맑은 날씨였지만 그래도 뭔가 뿌옇던 ㅠㅠ 역시 제주도의 하늘은 여름 휴가철이 최고 였던 것 같아요^^
Pdazit 간판 밑에 써진 글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눈길을 살짝 돌려 하늘도 바라보세요.."^^ 제주도의 여유로운 느낌을 즐기라는 의미가 아닐런지~
굿바이~~ Pdstation(피디스테이션)!! 이틀간 정말 편하게 자고...정말 아침식사 맛있게 먹고 갑니다^^ 이제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 3일째 첫코스를 향해 출발!!!
이전글을 보시려면 ☞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펜션같은 2박의 추억-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