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의 필리핀 보라카이 여름휴가..두번째 날(8월 26일 오후)..'에픽'에서 산미구엘 맥주를 마시고 본격적으로 디몰에서 쇼핑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옷에도 소품에도 관심이 많은 로렌의 시선은 역시 상점으로 집중 ㅎㅎ
먼저..하나투어 리오 가이드가 디몰의 동대문시장이라고 이야기해준 곳으로 갔죠. 초반에는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려고 이곳 저곳 들락날락~
그러다가 신기한 소품들도 발견했는데..나중에 깔리보 공항쪽에서 쇼핑한다는 이야길 듣고 거기가도 그런 소품들이 있겠지 하고 안사버린걸 정말 후회 ㅠㅠ
혹시라도 보라카이 여행가서 신기하고 특이해 보이는 소품을 발견하면 꼭 보라카이 디몰에서 구매하세요~ 옷같은 기념품들도 마찬가지..
여기는 아일랜드수니비어(islands souvenirs)라는 곳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세계 체인점이에요 ㅎㅎ
다른 건 그 지역에 맞게끔 디자인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는 거죠~ 이곳은 보라카이니까 보라카이관련 문구들이 새겨진 옷과 모자 등이 판매중이였습니다.
아일랜드 수니비어(island souvenirs)에서 구입한 보라카이 기념품들이에요^^실리콘으로 만든 보라카이 팔찌와 흰 면티 두장
그 때 구입했던 영수증입니다. 실리콘 팔찌 2개가 159.5페소...흰 면티 2장이 399.5페소..다 합치면 559페소(약 13,975원).. 가격 참고하세요^^
그리고 여기는 하나도 사온게 없어서 후회되던 바로 그 소품가게 ㅠㅠ
토속적인 물품들도 많구요..ㅎㅎ 저기 거대한 거시기(?)도 보이네요~진짜로 황소개구리 같은 녀석을 잡아서 말린 것같은 소품(만져보니 나무)도 있었답니다.
여긴 두번째로 들린 옷가게 하마스(HAMA'S)입니다. 걸려있던 옷들중에 로렌의 눈에 쏙 들어온 이슬람풍(?)의 옷이 보였죠 ㅎㅎ
그런데 영수증이 어디론가 사라짐..제 기억상으로는 가격이 대충 2만원~3만원정도 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렸던 옷가게는 론니 플레닛(LONELY PLANET)..
여기서는 짧은 반바지 수영복을 구매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입어보니 너무 타이트해서 다시 찾아가 다른 사이즈로 교환했었죠.. 역시 영수증이 어디론가 사라짐 ㅠ
보라카이 디몰에 있는 옷가게들을 주욱 둘러보니까 가격이 대부분 비슷비슷한거 같아요~그리고 신발을 보려고 크록스에도 잠시 들렸는데..가격이 왠지 우리나라보다 더 비싼 느낌 ㅠㅠ
그리고...보라카이 여행을 가서 디몰가면 누구나 들리게 된다는 '버짓마트'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보라카이에 다녀온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면 버짓마트에 산미구엘 맥주 종류가 참 많고 저렴하는 이야기에 솔깃! 저희도 리젠시 라군에서 머무는 동안 마실 맥주와 과자를 이곳에서 사려고 했죠~
생수를 비롯해서 파는 물건들이 참 다양하더군요..심지어 한국 라면도 팔고 있습니다 ㅎㅎ 리젠시 라군 리조트에서는 매일 2개의 생수를 주기때문에 굳이 생수를 살 필요는 없었죠.
냉장고에 진열된 다양한 술들..저기 보니 우리나라 소주 참이슬도 보입니다 ㅎㅎ 가격이 94페소(약 2,350원정도)
보라카이 디몰 쇼핑+ 리젠시 라군 리조트 풀바 '망고쉐이크'
버짓마트에서 구매한 영수증이에요.. 총 385.5페소(약9,640원)를 지불했군요^^
보라카이 리젠시 라군 리조트 숙소에 있는 LG미니냉장고에 이렇게 과자와 산미구엘 맥주를 보관해두고 밤마다 꺼내마셨죠^^
사실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라서 이정도만 맛보기로 ㅎㅎ 우리나라에선 산미구엘 맥주를 다양하게 저렴한 가격에 즐기기 어렵잖아요~
위에 있는 버짓마트의 산미구엘 맥주의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우리나라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인 산미구엘 병맥주 320ML가 하나에 2,550원이구요.
산미구엘 캔맥주 330ML는 하나에 1,800원이에요.. 소문만큼 엄청 큰 가격차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훨씬 저렴한편이죠.
저녁먹으러 갈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오후에도 오전처럼 리젠시 라군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오전처럼 비가 안오니 수영장에 사람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여기는 리젠시 라군 리조트의 풀바(POOL BAR) 내부.. 물놀이하다가 여기 앉아서 시원한 망고쉐이크를 먹는 그 기분..아직까지 잊기 힘드네요^^
여행후유중이 꽤 길게 느껴집니다.. 다시 가고 싶은 보라카이 리젠시 라군 리조트~
그런데 알고 봤더니 해피아워(HAPPY HOUR)라는 것이 꼭 '에픽'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나봐요. 찾아보면 레스토랑 곳곳에 해피아워 서비스를 하는 곳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리젠시 라군 리조트 풀바에서도 저렇게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해피아워 서비스를 하는데..역시 맥주와 칵테일 메뉴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망고쉐이크도 적용해주면 대만족할지도 ㅎㅎ)
보라카이 가면 꼭 먹어보고자 했던 바로 그 망고쉐이크!! 한번 맛보면 잊기 힘든 시원하고 달달한 그 맛^^
물속에서 오래 놀다보니 좀 쌀쌀한 것 같아서 커피도 한잔 주문했어요~
이때 리젠시 라군 리조트 풀바에서 주문했던 메뉴들의 영수증이에요. 디몰에 있던 상점이나 레스토랑에서는 부가세가 원래 가격에 포함되어있던데..이곳에선 일부러 따로 적용하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흠. 다 합쳐서 210페소인데 여기 12%의 부가세..그리고 10%의 봉사료가 더 붙습니다..그래서 총 256.2페소(약 6,400원)
뭐 그래도 정말 저렴한 가격이네요 ㅎㅎ 우리나라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
리젠시 라군 리조트 풀바의 좌석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망고쉐이크를 먹다가 다시 물속에서 놀다가 다시 와서 마시고를 반복~
4박 5일의 보라카이 여행기는 다음 편으로 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