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에 조금 긴 일정으로 다녀왔던 제주도 자유여행기~ 이제 그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제주도 여행 관련 포스팅을 이렇게 많이 해보기도 이번이 처음인것 같네요 ㅎㅎ
나름대로 여행갔던 장소별로 나누어서 날짜 순서에 관계없이 꾸준히 블로그에 올렸는데요..이제 2013년 12월이 코앞에 온 이 시점에 10월의 제주도 여행 마지막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는~
역시 지난 번 제주도 여행기에 이어서.. 핀크스 비오토피아 내부에 있는 4개의 뮤지엄들중 마지막..'물뮤지엄'을 소개할께요
4개중에서도 가장 기대했었고...다른 블로그에 올라왔던 사진들을 보고 반해버렸던 그 뮤지엄이에요. 사람도 없어서 나름대로 여유있게 잘찍어보려고 했는데..역시 내공의 부족인 듯^^
이곳이 물뮤지엄(water museum)이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다음 스카이뷰에서 찾은 핀크스 비오토피아 '물뮤지엄'의 위치에요..
담장 한쪽에 붙어있던 거북이 문양..4개의 뮤지엄을 살펴보면 용문양이 빠지지 않았는데...이곳 물뮤지엄에만 이렇게 생긴 거북이 문양이 있더라구요~ 물론 용문양의 조각이 물뮤지엄에도 당연히 있답니다.
'물뮤지엄'의 내부 모습이에요...천장이 타원형으로 뻥뚫여있고 바로 밑으로는 저렇게 물이 고여있죠..그래서 '물뮤지엄'이라고 합니다.
그 주위로는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넓은 통로가 있구요..여기도 커다란 돌덩어리가 벤치처럼 놓여져 있답니다^^ 만약 비가 오더라도 이곳에서는 비를 절대 맞지 않겠죠..
물뮤지엄 입구 정반대쪽으로 걸어간 로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한잦이라서 햇볕이 강하게 바로 위에서 내려쬐고 있었죠^^
오른쪽, 왼쪽에 보이는 돌덩어리를 보듯..앉아서 사색을 즐기기엔 이만한 장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자유여행 핀크스 비오토피아 '물뮤지엄'
잠시 물안에 발을 담궈보는 로렌~ 만약에 비가 오는 날이었다면? 느낌이 사뭇 달라졌을지도...
그런데 바닥에 자갈이 가득 깔려있고 물이 채워져 있는 공간이...방주교회의 그곳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아마도 같은 건축가(이타미준)라서 그런지^^
지붕이 시원하게 뻥뚫린 '물뮤지엄'... 광각렌즈가 아니면 절대 찍기 힘들듯~
핀크스 비오토피아 '물뮤지엄' 바닥에 꽂혀있던 긴 쇠막대기 머리부분..역시 용문양으로 조각되어 있네요~
ㅎㅎㅎ 로렌의 포즈가 꼭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하려는 포즈같음^^
외부에서 바라본 핀크스 비오토피아 '물뮤지엄'의 외관이에요~ 여기도 '바람뮤지엄'처럼 주차공간이 없기때문에 길가에 주차하고 구경하면 됩니다^^
10월초였지만 약간은 더웠던 날씨때문에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다녔었는데...간간히 불어오던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고 좋던지^^저 잔디밭에 잠시 누워서 낮잠자고 싶을 정도였다는 ㅎㅎ
그런데 물뮤지엄 입구앞에 앉아있는 오뚜막의 자세가 꼭...유료화장실 앞에서 요금 징수하는 포즈같지 않나요?^^
제주도로 여행가시면 꼭 핀크스 비오토피아 4개의 뮤지엄에도 방문해보세요...
예전부터 말했듯이 레스토랑 예약이 아니면 일반인은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서 인물 사진찍기를 좋아하고..특이한 분위기의 장소에 가보고 싶다면 강추! 하고 싶군요~
이상.. 지난 2013년 10월초에 다녀온 제주도 포스팅을 모두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