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음 추운 겨울철...난방비는 어떻게 절약하고 계신가요?^^ 최근 몇년간 겨울철만 되면 방송에서 '뽁뽁이'가 대세인 것처럼 알려져서 일종의 유행이 되어오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작년 겨울에 실제로 뽁뽁이 시공을 직접해보기도 했었죠. 아시는 분들은 잘아시겠지만 뽁뽁이는 외풍차단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창문에 부착해서 열손실을 차단하는 효과는 이미 입증이 되었기에 두말할 잔소리도 없지만요..그래서 뽁뽁이만으로 난방비를 아끼는건 실제로 역부족이에요. 



실질적으로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는 애초에 집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차가운 외풍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중인 방풍막이나 문풍지를 활용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올 겨울에는 뽁뽁이 대신에 방풍막(비닐)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죠. 저희집이 아파트 복층이라서 겨울에는 춥고..여름에는 더운 구조라 해마다 겨울이면 가스요금 폭탄을 받고 있습니다 ㅠㅠ  


관련글 ☞ 요즘은 뽁뽁이가 대세라죠? 겨울 창문 단열 하기^^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1


이번에 저희집 거실에 설치한 방풍막(비닐)입니다. 외풍과는 거의 관련없는 방문을 제외하고 신발장 입구쪽 문과 베란다 입구쪽 문...이렇게 2곳만 설치를 했죠. 


베란도 쪽도 그렇지만 현관쪽에서 불어오는 외풍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방풍막 설치후 눈으로 확인이 가능) 


이외에도 창문에 부착하는 방풍막(비닐)도 함께 구매했는데 아직 설치전이라 다음에 끝내고 포스팅 예정이에요~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2


인터넷쇼핑몰 11번가에서 구매했던 거실문 방풍막(비닐) 90x210와 120x210 (단위:cm) 가격은 원래 각각 21,000원, 23,000원인데 이 가격에서 거의 50%나 할인해주더라구요~


키친플라워에서 나온 알뜨리 방풍막 현관문(투명)용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을 처음 구매해서 써봤는데 실제로 써보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외풍차단 효과는 있는데.. 나중에 난방비가 정말 절약이 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3


먼저 베란다쪽 입구와 연결된 거실문 방풍막(비닐) 설치를 시작했어요,,


사이즈는 90x120.. 거실 바닥에 펼쳐본 모습입니다. 가장자리에 보이는 핑크색천에 양면테이프를 미리 붙인다음 원하는 위치에 가져가서 부착하면 쉽게 완성된다는~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4


방풍막(비닐)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로렌..


거실문 방풍막(비닐) 설치로 난방비 절약해보자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5


왼쪽에 저희집 베란다에서 거실쪽을 바라본 사진이고..오른쪽이 거실에서 베란다를 바라본 사진입니다.. 방풍막(비닐)이 부착완료되면 저런 모습이라는^^ 


그런데 방풍막을 부착할때 가장 위쪽은 되도록이면 벨크로나 압정들을 이용해서 단단히 고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양면테이프로만 설치하니까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다 떨어져서 아래로 추락해있더라는 ㅠㅠ 


아무래도 양면테이프의 부착력이 약했거나...열고 닫히는 부분의 자석이 무거워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6


이번엔 신발장 입구쪽에 방풍막(비닐)을 설치하려고 하는데...길이는 거의 맞는데 폭이 너무 길더라구요 ㅎㅎ 


베란다쪽에 부착한 방풍막 사이즈와 동일하게 했으면 폭이 짧았을테고...그래서 어쩔수 없이 방풍막(비닐)의 양쪽을 4번씩 접어서 길이를 문틀에 맞췄답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비닐이 접히는 부분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죠.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7


4번씩 접힌 비닐부위를 테이프로 고정할까 하다가 그냥 재봉틀로 완전히 박아버리기로 결정! 그 과정에서 상당히 고생한 로렌. 천이 아닌 비닐이라서 재봉질 방향을 잡기가 상당히 애매하더라구요.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8


왼쪽이 거실문 방풍막(비닐) 설치전 사진이고 오른쪽이 설치완료 사진입니다. 


저기 보이는 커튼도 어느정도 외풍차단의 효과는 있습니다..커튼만 있었을때는 옆으로 새어들어오긴 했지만 이제 방풍막 덕에 전혀 그렇지 않네요.


거실문 방풍막(비닐)설치하기9


베란다에 부착한 방풍막(비닐)과는 다르게 부속품에 벨크로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저 윗부분만 벨크로를 붙여놓으니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도 안떨어져 있더라는 사실^^ 


이렇게 거실문 방풍막(비닐)은 꼭 거실과 연결된 문이 아니더라도 집현관안쪽에도 사이즈만 맞으면 어떤 곳이라도 설치가 가능하겠더라구요. 


그런데 방풍막을 diy로 설치하고자 할때 너무 팽팽하게 부착하진 마세요. 왜냐하면 가운데 보이는 개폐식 자석 사이 간격이 넓어지면 안닫혀서 난감해지니까요 ㅎㅎ


설치한 다음에 외풍이 얼마나 차단되는지 방풍막(비닐)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역시 외풍은 문틈..특히 바닥에 서 많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밑쪽에 있는 자석부분이 잘안붙을 정도로 외풍이 심했다는 ㅠㅠ 이런 집에서 커튼에 의존한채 2년이상 살고 있었다니 ㅠㅠ 


조만간 현관쪽에 있는 창문에도 방풍막(비닐)을 설치할텐데..그 이후에는 외풍이 거의 사라질것 같네요.. 차가운 외풍을 이정도라도 줄일 수 있으면 난방비는 확실히 절약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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