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네소품가게가 새롭게 오픈하면서 요즘 나무로 만든 가구들도 쏙쏙 들어왔는데요.
그 중 하나가 셀프로 인테리어 가구만들기 "2단 TOM선반"입니다. 로렌이 공방에서 직접 배운 실력으로 가구 조립을 셀프로하다니? DIY실력이 정말 대단하죠^^
이런 인테리어용 가구들은 혼자 만들 수도 있지만 옆에 보조가 한명있다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조그만 연필꽂이를 만들어봤는데요.(관련글☞ 셀프로 예쁜 소품 가구만들기 "3단 연필꽂이") 이번에는 조금 덩치가 있는 2단 선반을 조립해보았어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2단 TOM선반'은 실제로 판매도 하고 있으니 가구에 관심있으시다면 유심히 봐주시면 어떤 가구인지 도움이 되실껍니다.
로렌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은 아니구요..이렇게 셀프로 인테리어 가구를 만들수 있는 재료만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함께 들어있던 선반 조립순서를 참고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죠.
2단 TOM선반의 구성품은 옆판2개, 상판1개, 칸막이1개, 뒷판패널 8개,하판1개..앞칸막이2개,삼각고리, 조립핏, 무두못 등이에요~ 나무는 모두 삼나무 재질..
이건 직접적인 선반이 되는 부분들이에요.. 앞칸막이(폭이 짧은 것들)와 하판 or 칸막이(폭이 긴 것)...그런데 이 재료들을 그냥 그대로 조립해도 무방하지만..
이렇게 '우드스테인'과 '밀크페인트'를 목재에 정성스럽게 발라주면 개성있는 가구 제작을 할 수 있겠죠^^ 색상은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구요~위 사진은 2단 TOM선단의 '옆판2개'와 '하판'입니다.
이건 '뒷판패널' 8개입니다..선반전체의 뒷부분으로 쓰이는 얇은 판재들이죠^^. 여기에 하얀색의 밀크 페인트를 발라주었답니다. 이 판재를 선반에 붙일때는 조그만 무두못을 박아 넣어야 함.
우드스테인이 다 마르면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씩 조립하기 시작합니다..먼저 전동드라이버로 목재에 피스를 박기전에..위와 같이 목공풀을 붙여주면 좀 더 쉽게 움직이지 않게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바닥에서 작업해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높은 테이블에 올려두고 작업하면 편합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하다보면 머리도 아프로 허리도 아프고 ㅎㅎ 아무튼 목공풀을 붙인 다음에 저렇게 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피스를 강하게 조여주세요~
1단 선반(하판과 옆판2개의 결함)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긴 하판의 양쪽으로 저렇게 옆판이 두개가 조립되었죠. 가운데 부분에는 또 하나의 선반(칸막이+앞칸막이)이 들어가고 상판을 붙이면 '2단 TOM선반'의 뼈대는 완성!
바로 이렇게 말이죠... 이렇게 선반의 뼈대가 완성되면 뒷부분에 얇은 판재를 하나씩 못질로 조립해줘야 합니다.
셀프로 인테리어 가구 만들기 "2단 TOM선반"
바닥에 선반을 꺼꾸로 눕힌다음..밀크페인트칠을 했던 얇은 판재를 꼼꼼하게 못질하는 중..너무 판재끝부분에 못질을 할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적당한 간격을 두고 못질을 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이 못들은 '무두못'이라서 원래 나무속에 박혔을때 머리가 보이지 않는 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박고나면 나중에 빼내기 어렵다는 점..참고하세요^^
위와 같은 하나씩 붙여나가면 되는 거죠..얇은 판재는 총 8개가 필요합니다.
못질을 할때 얇은 판재의 방향은 당연히 밀크페인트 칠한 부위가 안으로 가도록 해야겠죠?^^ 벽에 선반을 걸었을 때 노출되는 부분은 안쪽이니까요~
짜안~~ 드디오 셀프로 인테리어 가구만들기 "2단 TOM선반"이 95% 완성되었습니다..나머지 5%는 뭐냐고요?
한가지는 뒷판패널부에 삼각고리를 부착하는 건데..선반을 벽에 걸어두지 않고 그냥 테이블에 올려서 장식장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굳이 이 삼각고리는 조립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명찰손잡이"라는 녀석이에요~ 사진속에 보이는 것이 명찰손잡이인데..총 8개가 들어있더라구요~
사실 '인테리어'효과를 위해서 부착하는 거구요..실용성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인 것 같네요^^ 물론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실제로 명찰을 만들어서 끼워놓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무데나 피스로 조립하는건 아니구요..되도록이면 자로 정확하게 선반의 간격을 측정해서 표시한 다음 조립해야 예쁜 선반이 완성되겠죠^^
위와 같이..미리 선반표면에 표시를 해뒀다면 명찰손잡이를 정확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빠르게 조립할 수 있다는~
셀프로 만든 인테리어 가구 "2단 TOM선반"의 조립이 끝난 모습입니다..여기에 마무리로 마감재인 '바니쉬'를 발라주면 더 멋진 가구를 만들 수 있겠죠.
이 선반 장식장의 전체 규격은 높이: 40cm ,가로:80cm, 세로:15cm 구요..앞칸막이의 높이는 4.5cm..소품을 넣을 수 있는 선반의 공간높이는 13cm랍니다^^
여기서 TOM선반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특별히 없습니다..아마도 디자인한 분이 톰과 제리를 좋아해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에요. 이것 보다 작은 사이즈로 'JERRY'도 있더라는~
실제로 로렌네소품가게에 전시해둔 2단 TOM선반 장식장의 모습이에요~ 이런 식으로 소품도 올려둘 수 있고..예쁜 그릇과 컵으로 꾸며볼 수도 있답니다^^
벽에 걸어도 좋지만 이렇게 테이블위에 올려두어도 나쁘지 않고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DIY로 도전해보세요~ 셀프로 인테리어 가구 만들기 "2단 TOM선반" 정말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