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로운 가구를 만들어 보려는 욕구가 가득한 로렌^^ 이번에는 테이블옆에 있던 2개의 의자를 치우고 그 자리에 길다란 모양의 '모던 아이언 스툴'을 배치해보기로 했다.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어느 쇼핑몰에서 크기가 딱 적당한 기성품을 발견! 다리부분은 철제로 되어 있고 상판은 나무로 만들어진 스툴이다.
흔히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를 두고 스툴(stool)이라고 하더라. 주문후 도착한 제품을 조립해본 결과 어려운 부분이 전혀 없다.
다리와 몸체부분은 포함된 피스를 조여서 조립하면 끝이고, 상판으로 사용되는 나무만 스테인과 바니쉬를 칠해주고 샌딩기로 표면을 약간 처리해주기만 하면 된다.
완성된 '모던 아이언 스툴'의 모습이다.
원래 나무 상판은 저런 색이 아닌데 테이블과 색깔을 비슷하게 하려는 의도로 스테인을 3번정도 칠해주었다. 스툴의 가로 길이는 1.2m, 세로 길이는 32cm.. 그리고 높이는 45cm.
나무 상판이 올려지게 될 철제 스툴다리 2개와 다리지지대 2개..다리 하부에는 높이 조절 나사가 달려있어서 바닥이 평평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이게 바로 원래 나무 상판의 색깔이다..위에 있는 테이블의 색깔과 비교를 하더라도..정말 밋밋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느낌! 그래서 그냥 조립하는 것보다는 스테인과 바니쉬 처리부터 해주는 것이 좋다.
스툴 다리와 다리지지대는 굵고 길다란 4개의 피스로 연결하면 된다.
스툴 다리와 다리지지대가 연결된 모습이다.
이번에는 스툴다리와 지지대를 코너 꺽쇠 4개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아무래도 피스4개로 나무 상판과 사람몸무게를 지지하기에는 강도가 악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완차원에서 하는 연결작업이라 생각하면 될듯.
코너 꺽쇠 하나당 4개의 작은 피스가 필요하다.
전동 드라이버의 파워가 부족하면 피스가 제대로 안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적당히 수동으로 돌려주면서 돌리면 어느 순간에 쑤욱~ 들어가더라.
셀프가구만들기 '모던 아이언 스툴'
이렇게 스툴다리와 지지대 부분의 연결은 완벽하게 끝났다. 이제 여기에 나무상판만 연결해주면 '모던 아이언 스툴'은 완성된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무 상판을 그냥 바로 조립하는 것보다는 티크색의 스테인을 칠해주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3회로 나누어서 스테인칠을 해주었다.
스테인이 완성히 마르고 난 다음에는 바니쉬로 마감처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표면을 샌딩기로 조금 갈아주는 것도 까칠까칠한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제 나무 상판을 스툴다리에 연결해주면 되는데..상판을 올려두고 다리를 뒤집어서 올린 다음, 피스 연결작업을 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기성품이라서 그런지 길이가 정말 정확해서 따로 피스 구멍을 표시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나무상판과 연결하기 위해 사용된 가늘고 길다란 피스는 총 6개를 사용했는데.. 다리에는 2개, 지지대에는 4개가 필요했다.
셀프가구만들기 '모던 아이언 스툴'의 작업은 이제 모두 끝남! 뒤집어서 세우기만 하면 된다.
완성된 모던 아이언 스툴...사실 나무상판과 지지대,다리가 연결되는 부분에는 스테인과 바니쉬칠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위에 앉아보니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편했다.
사람에 따라서 의자가 조금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앉아서 테이블에 기대었을 때..그 느낌이 정말 편했다. 위에 방석까지 올려두면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