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에 이어 두번째 목적지는 "키친애월"과 애월-한담간 해안산책로 였습니다..


그러나 삼각대 플레이트를 챙겨오는걸 깜빡해서 플레이트 구한다고 제주시내를 돌아다니며 약간의 시간낭비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제주의 해안풍경을 보고 있으니..마음속까지 날아가버릴정도로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금방 잊어지더군요^^



이곳은 제주시에서 애월쪽으로 가는 해안도로..


네비에 찍으면 자꾸 큰길만 가르쳐줘서 표지판에 "해안도로"라고 되어있는 곳은 무조건 들어갔더니 대부분 다 연결이 되더라구요.저 멀리 UFO 카페도 보이네요ㅋㅋ





해안도로에서 만난 아름다운 바다 풍경들입니다..







방파제에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그리피티로 이쁘게 장식한 이동식 카페도 볼수 있었습니다.




지나던 길에 도로변 물고기 문양이 이뻐보여서 카메라에 담고 있는 로렌^^ 바다와 아주 잘어울리는 문양이네요.


드디어 "애월 한담공원" 주차장에 도착!!! 하늘이 흐리고 날씨가 별로였으나 비가 안온것만으로 만족했다는 ㅋ



여기가 바로 애월 한담공원입니다...

잠시 동안 벤치에 앉아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는 느낌이 들만큼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그런데 저 조각상의 정체는??


상수도가 없던 오래전 제주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이 조각상하나로 상상할수 있었습니다..1992년이면 이 여인상이 지어진지 벌써 18년이나 지났네요..


이것이 바로 "애월-한담간 해안산책로" 입니다...

이렇게 높은데서 보는데 바다속이 에메랄드 빛깔을 뿜어내는군요..누구나 한번쯤 걸어가보고 싶은 산책로...이날 해안가에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왼편 사진입니다...오른쪽 밑에는 아마도 인공적으로 돌을 쌓아서 "풀장"처럼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다른 곳은 깊어 보이는데 그 부분만 얇아서 그런지 애들만 모여 재미있게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천진난만하게 시간가는줄도 모르는 아이들^^ 그리고 꼬불꼬불한 해안 산책로...






흐린 하늘 사이로 내려째는 빛내림...키친애월에서 커피를 마시기 전에 해안가로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해안가 모래 자체가 확실히 틀린것 같습니다...그렇지 않고서야 바다색깔이 저럴수가 없죠 ㅋ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멀리 저런 곳에 집을 하나 짓고 살면 아주 행복하지 않을까요?^^





해안가로 이동중인 로렌...그리고 강아지풀(?)


내려와서 포즈를 취하고 한컷!..시간관계상 산책로를 전부 걸어보진 못했습니다..

확실히 이런곳은 "슬로우"틱하게 여유를 갖고 찾는게 좋을듯합니다..그래도 멋진 경치를 만끽하면서 사진에 담아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애들이 이렇게 재미있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바다에 확 뛰어 들고 싶은 욕구가 불끈 솟았으나 간신히 참았습니다. ㅋㅋ


제주도가 현무암질로 이루어져서 그런지...산책로나 공원바닥도 전부 현무암이었습니다 ^^


애월 한담공원..그리고 키친 애월의 여유로움




가게 앞을 지키고 있는 돌하루방^^








키친애월 주변 사진...애월 한담공원이랑 붙어있어서..너무 쉽게 찾을수 있는 곳^^ 자전거도 대여해주는것 같네요.


키친애월의 실외 메뉴 안내판...가격은 그렇게 쎈편은 아닌듯 하군요^^



점심을 안먹어서 그랬었는지 배가 약간 고팠으나...시간도 어중간하고 그래서...저녁에 맛있는 흑돼지를 먹기위해 꾹 참고 팥빙수 2인분을 시켜먹었습니다..깔끔하고 맛나더군요^^







 
계산대 주변 모습들...메뉴와 가격표...방명록(?)을 남길수 잇는 게시판도 붙어있습니다..


"키친애월" 주인장님이 직접 찍으신 다양한 사진작품들...갠적으로 일출,일몰 사진이 너무 이쁘더군요^^




내부 모습입니다...저희 말고도 손님이 몇몇 계시더군요..특히 이 시간에 밥먹는 분들까지 ㅋ








 
아기자기한 카페 내부 소품들입니다...벤치,소라 등등..


키친애월 내부의 아기자기함을 담고 있는 로렌..이것은 도찰 ㅋ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빨고 있는 접니다...ㅋ 그런데 대다수의 카페의 컨셉이 그렇듯...저렇게 한쪽엔 서적들이^^


"키친애월"의 정문입니다..이 문 말고도 공원쪽에서 바로 이어지는 문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곳 해안산책로를 찾아오신다면 키친애월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시는건 어떠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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